
신약 개발 기업 에스티큐브(13,070원 ▼270 -2.02%)가 3차 치료 이상 전이성 대장암 임상 2상 중간 분석에서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의 높은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BTN1A1의 발현이 종양미세환경(TME) 내 면역세포 분포 및 주요 종양 마커와 밀접하게 연관됐다고 설명했다. BTN1A1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새로운 면역관문단백질이다.
에스티큐브는 이날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CO 2026'(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BTN1A1 타깃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의 전이성 대장암 임상 2상 중간결과와 환자 조직 기반 공간생물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 내용은 에스티큐브가 진행 중인 전이성 대장암 임상 1b/2상(STCUBE-003, NCT06873763)의 중간 분석 결과다. 해당 임상은 BTN1A1 고발현(TPS≥50)이 확인된 3차 치료 이상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와 TAS-102(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한다.
지난 4월 28일 데이터 컷오프 기준 평가 가능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시험자 평가 기준(Investigator-assessed) 치료반응을 분석한 결과, PR(부분관해) 5명(8.6%), SD(안정병변) 45명(77.6%), PD(질병진행) 8명(13.8%)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PR과 SD를 포함한 질병통제율(DCR)은 86.2%로 나타났다. 이는 TAS-102+베바시주맙 표준요법의 글로벌 등록임상(SUNLIGHT)에서 보고된 DCR 76.6%과 국내 실제 진료환경 데이터(삼성서울병원 리얼월드데이터)의 DCR 51.8%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시험자 평가 기준 mPFS(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는 약 5.6개월로 관찰됐다. 이는 국내 실제 치료환경에서 보고된 TAS-102+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의 mPFS 3.3개월을 상회하는 결과다. 해당 리얼월드데이터(RWD)는 3차 치료 이상 후기 치료 환자군을 대상으로 하고, 항VEGF 치료 경험 환자 비율이 92.9%로 높다는 점에서 에스티큐브와 환자군 특성이 유사한 주요 비교기준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상당수 환자가 생존 상태로 추적관찰되고 있어 mOS(전체생존기간 중앙값)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기존 표준치료의 mOS가 약 6~10개월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OS 데이터가 성숙될수록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의 생존혜택과 임상적 가치는 더욱 명확히 확인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유승한 에스티큐브 연구개발총괄(CSO)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군에서 높은 질병통제 효과와 mPFS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며 "특히 상당수 환자가 생존 상태로 추적관찰되고 있어 mOS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는 점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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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스티큐브는 신규 면역관문 단백질 BTN1A1을 타깃으로 항암 면역관문 억제제 분야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7일~22일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는 대장암 연구자임상 기반 다중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와 비소세포폐암 전임상 연구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