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 및 방사선 관련 솔루션 전문기업 오르비텍(6,830원 ▼660 -8.81%)은 최근 중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 운반, 저장 용역 분야의 유자격공급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오르비텍은 앞서 확보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소내운반 용역 유자격공급자 자격에 이어 중수로 분야까지 사업 수행 자격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내 원전에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의 운반 및 관련 안전성 검증 분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력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로 운반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전문 기술력이 요구된다. 특히 운반용기 및 운반체계는 국내 규제 기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검사·검증 및 품질관리 역량이 중요하다.
오르비텍은 원전 방사선관리, 원전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소내운반 관련 유자격공급자 등록을 완료한 이후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사용검사 용역을 수주하며 사업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중수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용역 유자격공급자 등록을 통해 오르비텍은 기존 원자력 안전관리 및 사용후핵연료 관련 사업 영역 내에서 수행 가능한 사업 범위를 한층 확대하게 됐다. 특히 경수로와 중수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용역 분야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관련 입찰 및 신규 사업 기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자격공급자 등록은 단순한 자격 확보를 넘어 국내 모든 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운반 관련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원전 운영 및 사용 후 핵연료 관리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용역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신규 수주 확대와 함께 회사의 매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 가동중검사(ISI)와 비파괴검사(NDT)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전체 매출의 61.6%가 원자력 및 가동중검사 사업에서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