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반도체 "관계사 엑사리온,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 회원사 선정"

한울반도체 "관계사 엑사리온,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 회원사 선정"

박기영 기자
2026.06.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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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공간음향 및 영상처리 반도체 지식재산권(IP) 전문기업 엑사리온이 엔비디아의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NVIDIA Connect Program)'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엑사리온은 한울반도체(11,370원 ▲230 +2.06%)와 특수관계자가 지분 약 80%를 보유한 딥테크 기업으로 공간음향, 영상처리, 반도체 IP, AI 최적화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회원사 선정은 엑사리온이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컴퓨팅 생태계와 본격적으로 연결되는 계기다. 향후 기술 리소스 활용, 기술 검증, 공동 개발 논의 등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과 서비스 제공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독립소프트웨어공급업체(ISV) 지원 프로그램이다. 초기 스타트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개방형 프로그램인 '인셉션'(Inception)과 달리 엔비디아가 제품 상용화 단계 기술업체를 선정해 고도화를 지원한다. 심사 기준과 회원사 선정은 까다로운 선정기준을 거치며 매해 소수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선정된다. 회원사로 선정된 기업은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인프라, 기술 리소스, 개발자 생태계와 연결돼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엑사리온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엔비디아 생태계 내에서 기술 접점을 확대하고 피지컬 AI 시대를 겨냥한 핵심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공간음향, 영상처리, 반도체 IP 기술을 엔비디아 AI 컴퓨팅 환경과 연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향후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엑사리온의 사운드 트레이싱(Sound-Tracing) 기술은 실제 공간에서 소리가 이동하고 반사·흡수·차폐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입체적인 공간음향 환경을 구현한다. 이는 자동차 인캐빈 오디오, 확장현실(XR) 기기, 스마트 홈, 디지털 트윈 등 현실 공간과 AI가 결합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엑사리온은 실시간 AI디노이징·디헤이징 기술 및 사운드 트레이싱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34건의 국내외 특허출원 등록을 통해 독보적인 IP가치 보호와 향후 기술적 해자(Moat) 입지를 통해 엔비디아 글로벌 네트워크와 활발한 협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실시간 AI 디노이징·디헤이징 기술은 카메라 영상 속 노이즈, 안개, 흐림 현상 등을 실시간으로 제거하고 시야를 선명하게 복원하는 기술이다. 특히 엑사리온은 단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개발을 넘어 반도체 IP와 AI 최적화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엑사웨이브 (EXAWAVE)는 물리 기반 음향 연산 성능을 효율적으로 높이기 위한 하드웨어 인 식형 가속 아키텍처로 온디바이스 AI와 실시간 시뮬레이션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다.

엑사리온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엑사리온이 글로벌 AI 컴퓨팅 생태계와 본격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를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기술 리소스와 개발자 생태계를 적극 활용하고 향후 보다 긴밀한 기술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울반도체는 1999년 3월 설립된 칩·반도체 검사 장비 등 머신비젼 전문 제조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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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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