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캠텍, 베트남 생산거점 안정적 운영… 영업현금흐름 증가

나노캠텍, 베트남 생산거점 안정적 운영… 영업현금흐름 증가

박기영 기자
2026.06.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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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전문기업 나노캠텍(3,100원 ▼125 -3.88%)은 100% 자회사인 베트남 생산법인 '나노베트남'이 디스플레이 산업 공급망 내 주요 생산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실적과 현금창출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나노베트남은 2020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 이후 6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3억200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4년에는 매출 147억원, 영업이익 6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2025년)에도 매출 143억원, 영업이익 6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나노캠텍 연결 기준 매출의 약 30% 수준이다.

특히 현금창출력이 크게 개선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4년 2억361만원으로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3억6668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증가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설비 투자와 운영자금 확보에 활용하고 있다.

나노베트남은 대전방지 전자부품 트레이 브랜드 '나노팩(NANOPACK)'을 생산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디스플레이 모듈 패키징 공정 및 출하용으로 사용되며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디스플레이 및 전자부품 제조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대전방지 전자부품 트레이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전자부품의 생산·운송·보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전기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포장재다.

현재 나노베트남은 연간 약 1700만개의 대전방지 전자부품 트레이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월 평균 생산량은 100만~150만개, 일일 최대 생산능력은 약 12만개 수준이다. 압진공 성형기 2대, 진공성형기 4대, 압공성형기 1대 등 총 7대의 생산설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상부 가압과 하부 흡입을 동시에 적용하는 압진공 성형 공정을 통해 제품 형상 정밀도와 품질 안정성을 높였으며 주요 글로벌 고객사 공급 물량에 해당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나노캠텍은 자체 개발한 코팅액 기술을 기반으로 KPS, ABS, PET 등 다양한 소재에 대전방지 및 전도성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저항값 조절이 가능하며 성형 과정에서도 품질 특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나노캠텍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은 본사의 소재 기술력과 현지 생산 경쟁력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핵심 생산거점"이라며 "기존 고객사 공급 확대와 함께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노캠텍은 1999년 12월 설립된 회사로 도전성 소재 등을 연구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최근 캔버스엔(930원 0%) 지분 매각을 통해 172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로봇 등의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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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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