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장 초반 12%↓…사우디 8500억대 추징 날벼락

DL이앤씨, 장 초반 12%↓…사우디 8500억대 추징 날벼락

성시호 기자
2026.06.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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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L이앤씨(63,700원 ▼10,300 -13.92%)가 23일 장 초반 하락률을 두 자릿수로 키웠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날아든 8500억원대 법인세 추징금 통보가 매도세를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1분 한국거래소에서 DL이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9500원(12.84%) 내린 6만6500원에 거래됐다. DL(45,900원 ▼2,750 -5.65%)은 2950원(6.06%) 내린 4만5800원이다.

DL이앤씨는 전날 정규장 종료 후 사우디 과세당국(ZATCA)로부터 법인세 추징금 8533억779만2514원(20억8653만1182리얄)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DL이앤씨는 "2006~2019년 사우디에서 수주한 EPC(설계·조달·건설) 사업에 대해 한국에서 설계·조달 용역을 수행했음에도 사우디 과세당국이 일방적으로 '현지 고정사업장을 통해 용역이 수행됐다'고 간주하고 귀속소득에 대한 법인세 부과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사우디 조세조약과 관련 법령에 근거해 과세처분의 위법성과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할 예정"이라며 "현지 불복절차와 국가간상호합의절차(MAP) 등 가능한 모든 법적수단을 고려해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DL이앤씨는 사우디 측 과세처분의 하자요소로 △부과 제척기간 경과 △실체적 과세근거의 부재 △국가간 과세권을 침해한 이중과세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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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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