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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FSN(1,382원 ▼19 -1.36%)은 기존 광고대행 중심의 사업에서 브랜드, 플랫폼, AI 콘텐츠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에 나서겠다고 23일 밝혔다.
FSN은 그간 사업구조의 개편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체질 변화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과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광고 마케팅 사업 비중을 낮추는 대신 브랜드 및 플랫폼 사업 비중을 74%까지 대폭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723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구조 전환에는 FSN의 브랜드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부스터즈의 빠른 성장세가 역할을 했다. 부스터즈는 지난해 매출 약 2000억원에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했다. 슈즈, 식음료, 애슬레저 등 다각화된 카테고리의 파트너 브랜드들과 함께 동반 성장 중이다.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해외 매출도 발생하고 있다.
부스터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K산업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K-뷰티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화장품 수출 규모는 40억8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9% 증가했다. 기존 주력 시장인 북미,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 중남미 등에서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춰 부스터즈는 오랜 기간 신규 K-브랜드를 준비해왔고 오는 7월 저자극·고전달 스피큘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스킨 롱제비티 브랜드 '기픈'의 출시를 예고했다. 기픈은 스피큘 크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이하로 줄여 자극을 낮추고 유효 성분 탑재율은 최대 23배 높인다.
최근 언더케어 브랜드인 룰루피치와도 파트너십을 개시하면서 K-패션, 헬스케어, 플랫폼, 뷰티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FSN은 크리에이티브, 영상 제작, 데이터 등 기존 핵심 자산에 AI를 도입하는 AI Driven 전략을 실행하며 AI 기반 마케팅 효율화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자회사 애드쿠아인터렉티브를 통해 AI 전담조직 'Aidea Lab.(에이아이디어랩)'을 운영하고 TVC 광고를 비롯해 여러 소셜 및 디지털 콘텐츠를 AI로 제작하며 수상 실적을 거뒀다. AI 기반 영상 제작 플랫폼 '힉스필드 AI' 솔루션까지 적극 도입하면서 AI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FSN 관계자는 “브랜드, 플랫폼, AI 콘텐츠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성공적으로 개편했고 올해는 K-뷰티 등 글로벌 밸류체인의 확장과 AI Driven 기술을 통한 운영 효율화가 본격적인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라며 “선제적인 사업 재편과 CB 잔액 축소를 통해 재무 건전성까지 단단히 다진 만큼 올해 다시 한번 최대 실적 달성과 당기순이익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