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태성, 상반기 누적 수주 913억 돌파

[더벨]태성, 상반기 누적 수주 913억 돌파

성상우 기자
2026.06.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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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태성이 올해 상반기 본사와 중국 자회사의 수주량을 합쳐 누적 수주액 9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AI 서버 및 고성능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국내외 주요 PCB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가 회복되면서 수주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다. 김종학 대표이사는 천안 신공장을 기반으로 생산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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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태성(43,450원 ▼2,850 -6.16%)이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 91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본사와 중국 자회사(TAESUNG(Zhuhai) Technology)의 수주량을 합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태성 관계자는 "이달 중 협의 중인 수주 건들이 추가로 반영될 경우 상반기 누적 수주 규모는 1000억원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수주 후 매출 인식까지 약 3~4개월의 리드타임이 소요되는 만큼, 상반기에 확보한 물량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들어 국내외 주요 PCB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추세다. AI 서버 및 고성능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관련 생산능력(CAPA) 증설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고객사의 추가 발주와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맞물리면서 수주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선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FC-BGA, 고다층 PCB 등 고성능 반도체 기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 PCB 제조사들의 설비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맞물려 회사 내부적으론 핵심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태성의 중장기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생산 인프라 확충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최근 준공을 마친 천안 신공장은 7월 본사 이전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기존 안산 본사 대비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안산 성곡동에 증설 중인 복합동박 소재 공장 역시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김종학 태성 대표이사는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시장 성장에 맞춰 기존 PCB 장비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영업활동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이어갈 것"이라며 "천안 신공장을 기반으로 생산 경쟁력과 고객 대응 역량을 한층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PCB 장비 사업을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글래스기판 장비 사업의 매출도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복합동박 등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도 지속해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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