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화웨이 최고기술자 출신 정문식 교수 영입

아이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화웨이 최고기술자 출신 정문식 교수 영입

박기영 기자
2026.06.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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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식 아이엘 피지컬AI 연구소장./사진제공=아이엘
정문식 아이엘 피지컬AI 연구소장./사진제공=아이엘

풀스택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5,070원 ▲40 +0.8%)은 정문식 박사를 초대 CAIO(최고 인공지능책임자)로선임해 피지컬AI(인공지능) 연구소를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휴머노이드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AI와 운영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아이엘은 이를 계기로 휴머노이드 운영 데이터 기반 피지컬AI 운영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문식 CAIO는 카이스트 기계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삼성전자 DMC연구소,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거쳐 화웨이 ICT 부문 치프 익스퍼트(Chief Expert) 등을 역임한 글로벌 AI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AI연구원에서 피지컬AI를 중심으로 월드 모델, LAM(행동생성모델)등 제조·로봇 분야 차세대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아이엘은 이번 CAIO 선임과 함께 피지컬AI 연구소를 신설하고 휴머노이드 '아이엘봇'(ILBOT)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산업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피지컬AI 모델 개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 물류, 시설관리, 서비스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 행동지능, 자율 의사결정, 작업 최적화, 월드 모델 기반 추론 기술, LAM(행동생성모델) 기술 등을 고도화하고 산업 특화 피지컬AI 모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정 CAIO를 중심으로 국내외 AI 핵심 인재 확보를 본격화하고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확대하는 한편, 피지컬AI 분야 핵심 연구인력 영입을 지속 추진해 세계 수준의 AI 연구 조직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문식 CAIO는 "피지컬AI 시대에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와 이를 학습하는 AI 모델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아이엘이 확보한 휴머노이드 운영 데이터와 산업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피지컬AI 기술과 AI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성근 아이엘 의장은 "휴머노이드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 경쟁에서 운영 데이터와 AI 중심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정문식 CAIO 영입과 연구소 출범은 아이엘이 확보한 운영 데이터 자산을 AI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엘은 스마트 광학 솔루션과 자동차 전장 부품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교통 시스템 및 전기차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고도화된 센서 및 자율주행 제어 기술을 로봇 공학에 접목하며 산업용 피지컬AI와 무인 자동화 솔루션 분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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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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