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올랐나…'애국 매수' 한성기업 거래정지 예고, 모나미도 경고

너무 많이 올랐나…'애국 매수' 한성기업 거래정지 예고, 모나미도 경고

김세관 기자
2026.07.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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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기업의 최근 3개년 실적/그래픽=임종철
한성기업의 최근 3개년 실적/그래픽=임종철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 이른바 '애국 매수' 열풍이 분 한성기업(11,170원 ▲1,870 +20.11%)모나미(2,650원 ▲610 +29.9%)가 주가 급등 영향으로 각각 매매거래정지 예고와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받았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의 공시를 전자공시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구체적으로 한성기업은 현재 투자경고종목으로서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어 투자의 주의해야 한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정지예고일은 15일이다. 이날 종가가 지난 13일 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으면 오는 16일 하루 동안 매매가 정지된다.

아울러 모나미는 매매거래정지 예고 전단계인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두 종목의 주가가 급등한 건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영향이다. 이달부터 코스피 상장 유지 시가총액 기준이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되면서 이달 초반 200억원대 시총의 두 기업 상장폐지 우려가 제기됐다.

한성기업은 25년 동안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음악회를 후원했고, 모나미는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당시 일본산 필기구를 대체하는 국산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애국 테마주로 엮이면서 응원 매수 행렬이 이어져 최근 두 회사의 주가가 뛰었다.

이에 따라 한성기업은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이 700억원에 육박하며, 모나미는 500억원을 넘겼다. 14일에도 한성기업은 전거래일 대비 20.11%, 모나미는 29.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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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 기자

자본시장이 새로운 증권부 김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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