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 상반기 매출 580억원… 전년比 187%↑·영업익 흑자전환

메타랩스, 상반기 매출 580억원… 전년比 187%↑·영업익 흑자전환

김건우 기자
2026.08.14 09:31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메타랩스(1,090원 0%)가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신장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패션 부문의 성장세와 자회사 편입 및 원가 구조 개선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었다.

메타랩스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87% 증가한 58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 8억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1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프리미엄 패션 사업의 외형 성장과 메타케어 등 주요 연결 자회사 편입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비용 효율화에 따른 체질 개선도 두드러졌다.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상반기 89%에서 올해 84%로 5%포인트 낮아졌으며,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40%에서 15%로 크게 감소했다. 경영 컨설팅 부문 역시 매출 감소 폭을 웃도는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메타랩스는 하반기에도 패션과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성장 사업을 확대하고, 자회사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K-미용의료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메타랩스의 자회사 모모랩스는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한국형 탈모 치료 및 모발이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의료기관의 연내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축적한 의료기관 경영지원 및 정보기술(IT) 역량을 결합해 현지 특화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해외 의료기관 운영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신규 패션 사업의 성장과 연결 자회사 편입을 바탕으로 외형 확대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패션과 헬스케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회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 상장 자회사 메타케어는 2026년 상반기 매출 101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 당기순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메타케어가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한 인공지능(AI) 기반 애드테크·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테크랩스의 실적도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테크랩스는 2025년 매출 923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테크랩스의 연결 편입을 통해 메타케어는 물론 최상위 지배회사인 메타랩스의 연결 기준 외형과 수익성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랩스는 독자적인 프리미엄 패션 유통 인프라와 메타케어의 병원 경영지원 네트워크, 그리고 테크랩스의 AI 마케팅 솔루션을 결합해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커머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