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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MMIS(계측제어시스템) DCS(분산제어시스템) 국내 독점 공급 기업 우리기술(13,350원 ▲430 +3.33%)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신한울 3·4호기 가상화 DCS 개발용역(디지털 트윈)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우리기술은 DCS 가상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공급·설치, 기술지원 등을 수행한다.
가상화 DCS는 신한울 3·4호기에 적용될 실물 DCS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된다. 우리기술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제어시스템과 동등한 환경을 가상공간에 구현할 예정이다. 가상화 DCS는 제어 기능, 운전 시나리오의 사전 검증·점검과 시스템 구축·운영 과정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MMIS는 발전소 설비 전반의 정보를 수집하고 운전·감시·계측, 안전 관련 기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DCS는 원전 설비의 실시간 감시와 자동 제어, 운전 효율 향상을 담당하는 주요 제어계통이다.
우리기술은 지난 2010년 전 세계 4번째로 원전 MMIS DCS를 자체 개발한 후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으며 다수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국책과제에도 참여하며 사업 기반을 다각화하고 있다. 올해 한울 1·2호기와 고리 3·4호기 관련 공급계약에 이어 한국수력원자력과 공급자 재고관리(VMI)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원전 계측제어 분야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신한울 3·4호기에 적용되는 실물 DCS와 동등한 기능을 갖춘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우리기술은 원전 MMIS DCS 개발, 공급 경험과 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형 원전과 SMR을 아우르는 계측제어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신규 수주 성과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