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30만→25만원, 11일만에 또...'이 종목' 목표주가 또 낮췄다

33만→30만→25만원, 11일만에 또...'이 종목' 목표주가 또 낮췄다

김지훈 기자
2026.10.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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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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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10월 넷째주(10월19일~23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의 '3Q26 Review(2026년 3분기 실적 점검): 숫자가 나오는 성장주'(삼성E&A(59,800원 ▲4,400 +7.94%))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의 '여전히 업사이클(호황 국면) 초기단계일 뿐. 업사이드(상승 여력) 존재'(LS ELECTRIC(156,900원 ▼4,500 -2.79%))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의 '너무 길어진 기다림'(현대로템(82,700원 ▼2,800 -3.27%)) 등입니다.

삼성E&A, 수주 목표 12조→19조원 상향…내년에도 18조원 수주 전망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삼성E&A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삼성E&A가 올해 수주 목표를 12조원에서 19조원으로 올렸고 내년에도 약 18조원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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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252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실적에는 약 23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포함됐다. 사우디 얀부 발전 프로젝트 최종 정산 과정에서 충당금 약 1000억원이 환입됐다. 일부 프로젝트에서 설계 효율화로 고객사의 설비투자(CAPEX)를 줄여준 데 따른 인센티브도 반영됐다. 회사가 수정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1조4000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4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14%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포인트 오를 전망이다.

수주 목표 19조원은 역대 최대다. 9월 San7 프로젝트(4조7000억원)를 포함해 첨단산업 신규 수주가 지난해 2조7000억원에서 올해 8조2000억원(예상)으로 늘었다.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 투자가 내년 본격화돼 첨단산업 수주는 내년에도 늘어날 전망이다.

역대 최대 정제마진을 바탕으로 정유 프로젝트 문의도 늘고 있으나 종전 시점에 따른 위험 요인이 있다. 수주잔고 증가에 따라 내년과 2028년 매출은 각각 30%, 17% 늘어날 전망이다.

LS ELECTRIC 목표가 11일 만에 또 하향…2028년까지 배전제품 공급 차질 제한적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LS ELECTRIC의 6개월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기존 대비 5만원(16.7%) 하향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지난 12일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린 지 11일 만에 다시 낮췄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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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은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현장 발전설비 업체 등으로부터 배전시스템 패키지를 주로 수주하고 있다. 패키지는 배전반 70~80%, 배전변압기·배전기기 20~30%로 구성된다.

공급 리드타임(주문 후 납품까지 기간)은 12개월 이내로 미국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특화 사양 제품의 일반적인 리드타임 2~3년보다 짧다. 블룸에너지 연료전지용 1500V DC(직류) 배전반과 ESS(에너지저장장치)용 BCP(배터리제어반)·PCS(전력변환장치) 매출 증가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LS ELECTRIC의 AI 데이터센터용 제품은 건설 기간(일반 하이퍼스케일러 24~36개월, AI 메가캠퍼스 36~60개월) 중 현장 발전설비용은 중반, 비IT 전기·UPS(무정전전원장치)·기계실용은 중후반에 설치된다. AI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는 부지 용도변경 신청(약 70% 이상), 인허가, 전력망 연결 심사, 건축허가 등 착공 이전 단계에 집중돼 있어 2028년 중후반까지 공급되는 배전제품은 영향이 제한적이다.

폴란드 외 수출 수주 지연…현대로템 목표가 37.6% 하향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15만6000원으로 기존 대비 9만4000원(37.6%) 하향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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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의 3분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10% 밑돌았다. 원화 강세가 수출 프로젝트에 미친 영향이 예상보다 컸다. 영업이익률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폴란드 수출이 1차에서 2차 실행계약으로 전환되는 과정이고, 회사가 프로젝트 초반에 보수적인 원가 가정을 적용해 왔으며, 3분기 수출 매출 비중이 높지 않았는데도 방산 부문 이익률이 유지됐다.

현대로템의 높은 수익성은 방산 수출에서 나오지만 수출 매출 대부분이 폴란드 프로젝트 한 곳에서 발생한다. 회사가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인 루마니아·페루는 현지 정치 지형 변화에 따른 절차 지연, 이라크는 재정 문제로 계약 시점을 전망하기 어려워졌다. 계약 체결 시점이 더 늦어지면 내년 이익 추정치도 추가로 하향될 수밖에 없다.

신규 목표주가 산정에는 방산 부문에 국내 경쟁사가 아닌 해외 대형 방산업체 평균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 배수) 13.3배를 적용했다. 한국 방산업체가 해외 대형사 대비 할증을 받아온 근거인 단순한 사업 구조와 빠른 이익 성장에 의문이 제기된 점을 반영했다. 현대로템은 내년 실적 기준 PER 11배 수준에서 거래돼 국내 대형 방산업체 평균(19배) 대비 크게 할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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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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