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시장점유율 25% 유지
인건비·전산비·세금 등 판관비 늘고
주식거래대금 감소해 순익 감소

키움증권(214,500원 ▼22,000 -9.3%)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3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전분기보다 주식 수수료수익이 줄어든 데다 교육세와 인건비 등 판관비(판매비와관리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30일 키움증권 IR(기업설명회) 자료와 실적 공정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2385억7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26%, 전분기 대비 약 65% 감소한 것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약 57%,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주식 수수료수익, 파생상품 수수료수익 등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이 2분기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은 2분기 3165억원에서 3분기 1689억원으로,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은 1355억원에서 758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파생상품 수수료수익도 503억원에서 422억원으로 줄었다.
실제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눈에 띄게 줄었다. 2분기 키움증권 약정 주식 거래대금은 36조3000억원이었는데 3분기에는 21조50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다만 키움증권의 리테일(개인고객) 시장점유율은 25%로 2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주식 수수료수익과 운용손익, IB 수수료수익이 모두 늘었다. 3분기 주식 수수료수익은 2447억원으로 32.1%, 파생상품 수수료수익은 422억원으로 23.8% 증가했다. 운용손익과 배당 및 분배금은 1402억원으로 90%, IB 수수료수익은 968억원으로 62.4% 증가했다.
IB 부문에서는 구조화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 수수료수익이 2분기 658억원에서 3분기 738억원으로 늘었다.
이자손익은 2217억원으로 전분기(2281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신용공여 잔고는 5조2000억원에서 5조1000억원으로 줄었지만 신용융자 시장점유율은 12.6%에서 13%로 소폭 상승했다. 고객 활동계좌 수는 4400만좌로 전분기보다 늘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 운용손익은 2분기 2044억원에서 3분기 1051억원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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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인건비와 전산비가 늘면서 CIR(영업이익경비율)이 급등해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3분기 인건비는 761억원, 전산비는 525억원으로 모두 전분기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교육세 등 세금과공과도 529억원으로 전년 동기(96억원)보다 급증했다. 3분기 CIR은 36.4%로 전분기(29.7%)와 전년 동기(30.6%)보다 높아졌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3965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