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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외국인 '원스톱 파이낸싱' 첫 계약
한국예탁결제원이 외국인 투자자와 'KSD 원스톱 파이낸싱 서비스' 첫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의 CSD(중앙예탁결제기관) 에이전트로 국내 담보 거래를 지원하는 첫 사례다. 그간 국내에 상임대리인을 두지 않고 국채통합계좌만 이용하는 외국인은 환매조건부매매(Repo)·장외파생상품담보·증권대차(SLB) 등 증권파이낸싱 거래를 추진할 때 계좌 개설과 거래 참가에 어려움을 겪었다. 예탁원은 정부 '외국인 국채투자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인프라를 전면 정비, 외국인이 보관기관에 별도 고객계좌를 신설하지 않고 예탁원 계좌만으로 증권 보관부터 파이낸싱 거래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이윤수 예탁원 사장은 "외국인의 국내 채권시장 접근성과 거래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의 역내외 담보 거래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국채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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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원화 표시 디지털 금융상품 사업 시동…기술검증 MOU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솔라나(Solana) 재단, 규제 준수 토큰화 발행 플랫폼 이더퓨즈(Etherfuse), 온체인 유동성 인프라 오르카(Orca)와 원화 표시 토큰화 펀드의 발행·유통 전 과정에 대한 기술 검증(PoC)을 위한 4자간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4개 기관은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원화 초단기채펀드를 해외 기관투자자가 매수해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구조를 전제로,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기술 검증(PoC)을 한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법제도에 부합하는 고객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체계 △블록체인 운영 방식 △보안 감사 △외국환거래법 등 규제 준수를 위한 요건 △온체인 유동성 설계 등을 함께 검증한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협약을 국내 토큰증권(STO) 법제화 이후 관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파트너와의 검증 과정에서 축적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자산운용 핵심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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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생큐, 잘 먹고 갑니다" 외인 7개월째 매도...'여기로' 몰려갔다
외국인이 지난달 우리나라 상장주식 31조원 이상을 팔아치우며 7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채권은 4개월째 순투자를 지속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31조64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30조7760억원, 코스닥에서 8890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우리나라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35. 8%(2255조5000억원)를 갖고 있다. 보유잔액은 6월말에 비해 653조1000억원 줄었다. 외국인은 7개월 연속 순매도로 올해 누적 195조2270억원을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지난달 미국에서 3조5000억원, 호주에서 1조4000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영국이 20조2000억원, 싱가포르가 3조80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규모로 보면 미국이 977조800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의 43%를 차지했고 유럽이 30%로 뒤를 이었다. 주식을 팔아치운 외국인은 채권을 4개월 연속 순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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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주계열 증권사 '이중 규제' 속앓이
금융지주사와 증권사에 각각 적용되는 자본규제가 은행지주계열 증권사들에 이중으로 적용되면서 생산적금융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당국은 은행지주계열 증권사에도 적용되는 금융지주 자본규제와 관련 투자자예탁금에 예외를 인정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자본규제를 합리화하는 것도 모두 바젤Ⅲ 등 국제 기준의 틀 안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은행지주계열 증권사들도 투자자예탁금을 반영해서 동일하게 적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만 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은행지주계열 증권사들은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이중 자본규제 합리화를 꾸준히 건의해왔다. 이들은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연결 BIS비율(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규제를 적용받는다. 자본시장법과 금투업규정에 따라 증권사들에 적용하는 NCR(순자본비율) 기준도 맞춰야 한다. 문제는 증권사들의 생산적금융 공급량이 많아져 자본비율 맞추기 부담이 커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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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가액 '기준시가→공정가액'으로…2년 만에 국회 본회의 통과
기업 합병 시 합병가액을 기준시가(주가) 대신 공정가액으로 적용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4년 두산밥캣 사례를 계기로 촉발된 소액주주 보호 논의가 2년 만에 성과를 거뒀다. 금융위원회는 20일 합병가액 산정기준 변경 등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2024년 관련 법안이 발의된 이후 2년 만이다. 개정안은 주권상장법인이 그 계열회사인 법인과 합병하는 경우 합병가액을 기준시가 대신 공정가액으로 정하도록 했다. 현행법상 합병가액을 시장 가격에만 의존하다 보니 지배주주 등이 유리한 거래조건을 형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장가격이 저평가된 시기를 선택해 합병을 추진하거나 주가 누르기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무위원장 대안으로 통과한 개정안에 따르면 합병가액 산정기준은 시가, 자산가치, 수익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공정가액을 적용하도록 규정한다. 자산가치는 순자산에서 발행주식총수를 나눈 값으로 계산한다. 수익가치는 현금흐름모형(DCF) 또는 배당할인모형(DDM) 등을 적용해 산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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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추진' 쿼리파이, M&A 가능성…자금조달 투 트랙 저울질
AI(인공지능) 종합 보안 플랫폼 쿼리파이가 IPO(기업공개)에 도전한다. 현재 주관사 선정을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는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각광 받은 소프트웨어 업종 한 대형사가 쿼리파이의 기술력을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M&A(인수합병)가 먼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한편에선 제기된다. 20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쿼리파이는 내년 상반기 기술평가, 하반기 IPO를 목표로 상장 주관사를 물색하고 있다. 쿼리파이는 AI와 기업데이터가 연결되는 순간을 통제하는 플랫폼으로 정상 권한 오남용, 내부 보안사고 등을 원천 차단하는 차세대 보안 운영체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쿼리파이 IPO의 상장 주관사로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유력하다. 현재 증권사와 미팅을 완료한 상태다. 조만간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주 인수를 희망하는 투자자들도 상당할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에선 쿼리파이의 기업가치를 30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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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中군사기업 IPO 투자' 놓고 투명성 논란
국민연금이 미국 전쟁부 블랙리스트(중국군사기업·CMC)에 오른 중국 AI(인공지능) 부품업체 중지이노라이트의 홍콩 증시 IPO(기업공개)에 투자한 것과 관련, 국민 노후자산을 지정학적 리스크(위험)에 노출시킨 판단이 적절했는지 국내외에서 문제가 제기됐다. 미국 정부가 한국, 일본 등을 상대로 중국 주도 AI 협력체 참여를 막는 압박성 서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이 CMC IPO에 투자한 의사결정 과정을 국민에게 충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도 국내외에서 제기됐다. 다만 중국 AI기업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수익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이고,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공개하는 것은 투자 전략과 협상력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미국은 중국 AI에 동참 견제…국민연금은 중국 AI 기업 IPO에 베팅━ 20일 연기금과 IB(투자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7월20일 블랙록 산하 펀드 등과 함께 총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코너스톤 투자(상장 전 물량을 확정 배정받는 투자) 계약을 맺고 중지이노라이트 홍콩 IPO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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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주계열 증권사, 이중규제 발목…당국 "BIS비율 예외 어렵다"
금융지주사와 증권사에 각각 적용되는 자본 규제가 은행지주계열 증권사들에는 이중으로 적용되면서 생산적 금융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은 은행지주계열 증권사가 위험가중치가 높은 기업대출·벤처캐피탈 투자 등 모험자본을 늘릴수록 위험가중자산이 늘어 지주 연결 BIS비율 부담이 커진다. 증권사들이 투자자예탁금만이라도 지주 자본비율 산출에서 제외해달라고 건의했지만, 금융당국은 국제적 정합성을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20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당국은 은행지주계열 증권사에도 적용되는 금융지주 자본규제와 관련 투자자예탁금에 예외를 인정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자본규제를 합리화하는 것도 모두 바젤Ⅲ 등 국제 기준의 틀 안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은행지주계열 증권사들도 투자자예탁금을 반영해서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만 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KB증권, NH·신한투자증권 등 은행지주계열 증권사들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이중 자본규제 합리화를 꾸준히 건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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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스케일러, 방어주 된다"…한화운용이 꼽은 반도체 ETF는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가 현재 성장주로 분류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방어주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려는 일종의 '구독 서비스' 수요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상장지수펀드)사업본부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했다. AI(인공지능) 모델이 고도화되면서 반도체 등 설비투자 비용도 함께 증가하고 이는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On-Premises·온프레미스)가 감당하기 힘든 막대한 금액이라는 판단에서다. 기업들 역시 값을 더 치러서라도 고성능 AI를 구독하려고 한다는 점도 대용량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데이터센터의 전망이 밝은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반도체 고점론'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었다. 반도체 실적이 꺾일 거라고 보는 투자자들은 하이퍼스케일러가 버는 돈은 많아도 설비투자로 잉여현금흐름(FCF)이 메말랐다는 점을 지적한다. 더 이상 설비투자가 집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서 힘을 받을 때마다 주가가 흔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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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기 기술투자펀드 운용사 10월 선정…이르면 연내 자금집행
정부가 장기 인내투자가 필요한 첨단기술 분야에 최대 16년간 투자하는 초장기 기술투자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에 나서면서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투자 대상의 쏠림을 막기 위해 AI(인공지능)·반도체 분야에는 투자금의 60%미만만 투자하도록 의무화 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초장기 기술투자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8800억원 규모의 펀드의 가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3일까지 운용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10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르면 연말부터 자금집행(투자)에 나서는 일정이다. 운용사는 초기단계 기술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 특성과 다양한 유망기업을 발굴한다는 취지를 감안해 지원분야(리그)를 소형리그와 중형리그로 나눠 7개사(소형 3개사·중형 4개사)를 선정한다. 총 펀드규모 8800억원 중 소형리그에 2400억원, 중형리그에는 6400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우수 기술기업에 장기투자를 지향한다는 점을 감안해 신뢰받는 기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에 한해 주목적 투자를 인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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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톱이 쏘아올린 140조 주주환원…금융주 "우리도"→증시 들썩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깜짝 주주환원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사상 최대규모의 100조원 대의 주주환원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2분기 국내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반으로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3분기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사주 취득 공시를 한 기업은 38개 기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가 늘었다. 금액으로는 42조1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 SK하이닉스가 40조원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발표가 영향을 줬다. 2분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주주환원 확대 흐름이 지속되면서 자사주 취득 이후 주식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주주환원 모범생으로 꼽혀왔던 은행, 금융주들 뿐 아니라 최근 실적 개선세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반기 국내 기업 실적 개선세를 이끌어 온 반도체기업들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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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국민참여펀드, 다음달 상장…2차 흥행 가늠자 되나
지난 5월 출시 후 조기 완판된 제1차 국민참여형 성장펀드(이하 국민참여펀드)가 다음달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된다. 최근 국내 증시에 대한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국민참여펀드에 대한 관심도 다소 반감되는 양상이다. 다음달 2차 국민참여펀드 공모가 전망되는 가운데, 1차 국민참여펀드 상장 후 가격 유지 여부가 2차 국민참여펀드와 코스닥 투자심리의 지표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차 국민참여펀드가 오는 9월9일 한국거래소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펀드는 상장형 수익증권 형식으로 상장이 가능하다. 일반 공모펀드의 판매수수료 및 판매보수 등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주식·ETF(상장지수펀드)처럼 신속하고 간편한 매매 방식을 투자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1차 국민참여펀드도 관련법에 따라 설정 후 90일 이내에 거래소에 수익증권으로 상장을 해야 했고, 지난 5월말 모집 후 지난 6월12일 설정이 된 만큼 9월초에 상장이 돼야 하는 상황이다. 자본시장에서는 1차 국민참여펀드의 상장 후 가격 변동이 같은 달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이는 2차 국민참여펀드 흥행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