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에 원유 ETF 못팔고 발동동…먹통 됐던 거래소 "재발 방지 최선"

급락장에 원유 ETF 못팔고 발동동…먹통 됐던 거래소 "재발 방지 최선"

김창현 기자
2026.03.09 19:27

이란 사태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변동성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 전산 장애로 국내 상장된 원유 ETF(상장지수펀드) 거래가 정지되는 일이 발생했다.

9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2분 거래소 전산장애로 KODEX WTI원유선물(H)(24,440원 ▲5,540 +29.31%) ETF 주문이 거부되는 등 ETF 상품에서 매매체결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이후 다른 ETF 종목은 정상적으로 매매가 체결됐지만 KODEX WTI원유선물(H) ETF는 오후 3시가 되어서야 거래가 정상화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가단일가의 상한가 배분 호가잔량이 서킷브레이커 발동 후의 단일가 매매체결 과정에서 데이터 불일치로 오류가 발생했다"며 "매매체결 지연은 ETF와 ETN(상장지수증권) 등 ETP(상장지수상품) 상품에 한정돼 발생했고 기타 주식 상품군에서는 별도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산장애 원인과 투자자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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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창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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