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나로호 발사 지휘체계는…

'D-1' 나로호 발사 지휘체계는…

최종일 기자
2009.08.24 08:45

MDC에서 총괄 지휘..24일 최종 리허설

오는 25일 오후 5시 전후에 발사예정인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최종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마지막 발사 명령을 내리는 곳은 어디일까.

나로호 발사임무와 관련된 운용작업을 총괄 지휘하는 곳은 발사통제동(MCC)이다. 발사통제동은 발사지휘센터(MDC)와 발사체통제센터(LCC), 그리고 비행안전통제센터(FSC)로 나뉜다.

▲ 나로우주센터 발사지휘센터(MDC)
▲ 나로우주센터 발사지휘센터(MDC)

이중 발사임무를 총괄 지휘ㆍ통제하는 곳은 MDC이다. 나로호의 경우, MDC에서는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사업본부장 지휘 아래 25명의 연구원이 발사 작업을 진행한다.

조 본부장이 발사 예정 시간 약 18분 전 발사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린 뒤 발사버튼을 누르면 900초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이후 나로호는 자동발사프로그램인 자동시퀀스에 의해 우주로 향해 발사된다.

LCC는 발사 준비 작업을 단계별로 확인해 운용상황을 MDC로 보고하고 발사지휘센터의 최종 결정에 따라 발사 작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최종 발사 명령 전까지 추진체공급설비와 발사관제설비가 갖춰진 중앙공용시설을 통해 발사대에서 발사체에 추진제와 가스 등을 공급하며 최종 점검을 진행한다.

▲ 나로우주센터 추적레이더동
▲ 나로우주센터 추적레이더동

FSC는 우주발사체가 비행을 시작한 직후부터 임무 종료까지 비행안전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다른 운용실의 간섭없이 독자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MCC은 나로호 발사 후 비행정보를 분석하는 작업도 맡고 있다.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에 있는 추적레이더동은 나로호 이륙 후 추적과 정보수신 임무를 수행한다.

원격자료수신장비, 광학추적장비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비행 궤적과 자세 등에 관한 정보를 획득해 MCC로 전송한다. MCC는 비정상적인 비행이 감지되면 우주발사체의 비행을 강제로 종료한다.

한편 나로호는 23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다시 옮겨져 똑바로 세워졌다. 각종 기계와 전기 공급선이 연결됐으며, 발사 방위각 측정을 통해 정상 기립도 확인됐다. 24일에는 6시간에 걸쳐 최종 발사 리허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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