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게임 '에이지오브코난' 한글판 첫 공개··라인업 다양화

스포츠게임과 1인칭슈팅게임(FPS)에서 강세를 보여온 온라인 게임업체네오위즈게임즈(25,400원 ▲150 +0.59%)가 해외 대작을 앞세워 대작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에도 도전한다 .
네오위즈게임즈는 10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이지 오브 코난'의 한글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북유럽 최고의 게임회사로 꼽히는 펀컴이 개발한 게임으로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120만장이 판매돼 역대 판매량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한 인기게임이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에이지 오브 코난을 국내에 원활히 서비스하기 위해 한글화 작업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1년여동안 펀컴의 본사가 있는 노르웨이를 오가며 한글화 작업에 나선만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는 것.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12월 비공개 시범테스트를 진행한 후 내년 1분기 중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유료화 모델은 결정되지 않았다. MMORPG의 경우에는 월정액제가 일반적이지만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유료화 모델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다"며 "12월에 테스트를 하면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관찰하고 상용화 방식을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상당한 공을 들인 에이지 오브 코난이 모습을 드러냄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의 MMORPG 성공 여부도 관심사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그동안 '스페셜포스', '아바' 등의 1인칭슈팅게임과 '피파온라인', '슬러거' 등 스포츠게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큰 성공을 거뒀지만 MMORPG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계현 네오위즈게임즈 부사장은 "에이지 오브 코난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역대 판매량 순위에서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잘 만든 게임이기에 첫 대작 MMORPG로 선택했다"며 "노력과 고민 끝에 인연이 닿은 게임이기 때문에 국내 유저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09'에서 에이지 오브 코난의 한글판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따라서 일반 사용자들을 지스타 기간 에이지 오브 코난을 시연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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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펀컴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국내에서 최적화된 게임 개발에 주력했다"며 "성공적인 에이지 오브 코난 서비스를 통해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한 글로벌 게임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