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얼마나 싸질까?… 통신사 판매독점 "끝"

아이폰 얼마나 싸질까?… 통신사 판매독점 "끝"

김유경 기자
2010.03.31 08:40

단말기 가격경쟁 직면, 소비자 할인혜택 증가

아이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무선통신업체들의 판매 독점권이 소멸되면서 소비자들이 할인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테판 리처드 프랑스 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30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폰 판매독점권을 잃은 무선통신업체들이 단말기 가격 경쟁에 직면하면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할인 혜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텔레콤은 애플과 2008년말까지 아이폰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그 이후 여러 통신업체들이 아이폰을 판매하게 되면서 프랑스텔레콤은 아이폰 가격을 낮춰야만 했다고 리차드 CEO는 말했다. 하지만 가격을 얼마나 낮췄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그동안 아이폰을 독점판매해온 AT&T의 독점계약이 올해 종료된다. 애플이 올해 출시할 계획인 신형 아이폰 중 한 모델이 버라이존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9월 대량 생산이 가능한 상태여서 AT&T와 버라이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프랑스 텔레콤은 아이폰 한대당 350유로(472달러)를 지원하며 소비자가격을 최소 99유로까지 줄여주고 있다고 회사의 한 임원은 밝혔다.

한편 리처드 CEO는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의 효과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유럽에서 실제 측정 가능한 회복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며 "정부의 부양계획이 종료된 후에도 경제가 회복할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유경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김유경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