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이폰을 둘러싸고 감정싸움을 벌였던KT(61,400원 ▲1,000 +1.66%)와삼성전자(189,600원 ▲22,400 +13.4%)가 이번에는 아이패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KT는 아이패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아이패드에 맞설 태블릿PC 개발에 한창입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KT와 삼성전자가 아이패드를 놓고 또한번 전쟁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애플이 출시한 태블릿PC 아이패드는 출시 한 달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아이패드 개인 반입을 허용하면서 국내에도 아이패드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이폰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재미를 본 KT는 아이패드 도입에도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전자책 콘텐츠 사업에 뛰어든 KT는 아이패드를 통해 관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김연학/ KT 가치경영실장
"아이패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중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시는대로 저희들은 스마트폰 타입 뿐만 아니라 모바일인터넷 사업을 확대시켜줄 기본적으로 디바이스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고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는 삼성전자는 태블릿PC 시장에서만큼은 아이패드를 확실히 견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은 올 초부터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태블릿PC를 개발중이며 빠르면 올 3분기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이번 프로젝트를 PC사업부가 아닌 무선사업부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 무선사업부는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이어 태블릿PC에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와중에 KT가 아이패드 도입에 나서고 있는 것이 삼성에는 편치 않은 상황.
삼성은 새로 출시될 태블릿PC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폰으로 촉발된 KT와 삼성의 갈등이 해를 넘기도록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을 둘러싼 두 회사의 반목이 또 한번 심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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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