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1000억 콘텐츠펀드 조성…넥서스원 6월 시판

KT,1000억 콘텐츠펀드 조성…넥서스원 6월 시판

이학렬 기자
2010.05.31 13:27

(상보)합병 1주년 기자간담회…자본금 3200억원 와이브로 투자회사 설립

KT(59,200원 ▼1,000 -1.66%)가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콘텐츠에 투자하고 자본금 3200억원 규모의 와이브로 투자회사(WIC)를 6월중 설립한다. 구글 '넥서스원'은 6월중순 출시한다.

이석채 KT 회장은 31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합병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KT는 변화하는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기업 △최고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 △고객의 입장에서 행동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의 네트워트 유지 △콘텐츠/소프트웨어로 제2의 IT시대 부흥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 제공 △IT역할 확대로 사회적 니즈에 기여 △오픈에코시스템을 통한 상생패러다임 주도 등의 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우선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콘텐츠 플랫폼, 유아/교육용 콘텐츠, 쌍방향/3D 콘텐츠 가공 기술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기존 텍스트/이미지 중심 콘텐츠를 디지털화하고 슈퍼 앱스토어인 WAC를 통해 콘텐츠산업을 글로벌화한다는 방침이다.

와이브로 사업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 세계적 IT기업 등과 협력해 와이브로 설비 판매와 임대 등을 담당하는 자본금 3200억원 규모의 WIC를 6월중 설립한다. KT는 WIC를 통해 전국 84개시로 커버리즈를 확대하는 등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사업 설계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고객 이동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무선랜(와이파이)을 집중 설치하고 지하철이나 한강유람선 등 교통수단에도 와이파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에그, 단비 등의 단말보급을 확대한다.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CCC)을 통해 트래픽 부하를 최소화하는 등 네트워크 통합운영 역량도 극대화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넥서스원은 6월말 출시할 예정이다. 넥서스원에는 안드로이드 OS의 최신버전인 '프로요'가 탑재된다.

이밖에 스마트폰을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연내 와이파이 웹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8월중에는 기업용 모바일오피스 솔루션(EMS) 구축을 끝마칠 계획이다.

또 기존 쇼(휴대폰) 고객과 쿡(인터넷, 집전화) 고객으로 분산돼 있는 멤버십 및 마일리지를 6월중 통합하고 제휴 가맹점을 7000여개에서 1만2500개로 확대한다.

KT는 기업고객대상 성장전략의 6개 특화서비스 분야인 스마트6를 더욱 발전시키고 통계자료/플랫폼/오픈마켓/공간 등 KT 자산을 협력기업에 지원해 오픈 에코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앱개발 지원 공간인 오픈에코노베이션 센터, IPTV에 콘텐츠를 판매하는 장터인 오픈 인터넷TV(IPTV), 소호/중소기업의 영업력과 상품경쟁력을 강화해주는 지역포털 '쿡타운', 솔루션 보유 기업과 고객을 연결해주는 '스마트6 오픈정책' 등을 추진중이다.

이 회장은 "합병을 통해 오픈/스마트/컨버전스(융합)라는 키워드를 제시해 한국 IT산업 재도약을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IT산업 체질 변화를 위한 환경조성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한국 IT산업 발전의 큰 축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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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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