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회장 "아이폰 빨리 도입했더라면…"

이석채 KT회장 "아이폰 빨리 도입했더라면…"

이학렬 기자
2010.05.31 12:18

[일문일답]'넥서스원' 6월중 온라인 판매…"아이폰4G·아이패드 도입 확정된 바 없다"

이석채KT(59,300원 ▼900 -1.5%)회장은 31일 "아이폰을 좀더 빨리 도입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합병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융합 시대가 주는 의미를 많은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도 아쉬움도 나타냈다.

KT는 이날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콘텐츠에 투자하고, 자본금 3200억원 규모의 와이브로 투자회사(WIC)를 6월중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KT는 6월 중순부터 온라인을 통해 구글 '넥서스원'을 판매한다고 밝혔지만 아이폰 4G나 아이패드 관련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다음은 이 회장과 KT 임원들과의 일문일답.

-합병 1주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석채 KT 회장)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합병이다. 정부가 제때 조건없이 허락해서 많은 변화들이 따라올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이 회장)스마트폰이나 아이폰이 조금 더 빨리 들어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컨버전스(융합) 시대가 주는 의미를 정부와 사회지도자 등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재무적인 성과가 무엇이 있었는지.

▶(이 회장)작년보다 나은 성과를 낼 것이란 약속을 지킬 것이다. 재무적 성과가 좋지 못했으면 주가가 오르지 않았을 것이다.

-향후 단말기 라인업 계획은.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일반폰 시대에서는 단말기가 경쟁력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에서는 단말기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마음껏 인터넷을 쓸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이 중요한데 7월에는 슈퍼 앱스토어인 'WAC' 관련 회사가 만들어질 것이고 내년 2월에는 작지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4G와 아이패드 도입은 어떻게 되나.

▶(표 사장)고객이 뭘 원하는지 알고 있다. 현재로서는 확정된 것이 없어 답을 하기 곤란하다.

-넥서스원에 대한 사후서비스(A/S)나 구매방식은.

▶(표 사장)A/S 체계 갖춰놓고 있고 관련해서 별도로 발표할 것이다. 온라인으로 6월 중순 발표하고 7월부터는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것이다.

-와이브로 투자회사(WIC)에 대한 KT의 투자 내용을 구체화하면.

▶(김일영 KT 코퍼레이트센터장)KT는 650억원 더 투자해 지분은 삼성전자보다 많게 된다. 유선부문의 출자나 인력 이동은 없다. KT가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삼성전자 단독으로 해서 구축하는 방식이다. 금융기업은 1개는 이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2개사의 펀딩도 며칠내로 마무리된다. 이르면 7월, 늦어도 8월에는 정식으로 출범하게 된다.

-방통위에 3700억원의 와이브로 투자계획을 냈는데 WIC에 대한 투자로 인정받는가.

▶(석호익 KT 부회장)WIC는 인텔, 삼성전자가 은행권에서 자금을 받아 장비를 사서 KT에 장비를 임대해주는 것이다. WIC는 통신사업자가 아니고 주파수 구축과 운용은 KT가 직접 한다.

-지하철, 버스에서는 와이파이가 되나.

▶(표 사장)강남역, 사당역 등 일부 환승역에서는 설치했다. 9월말까지는 지하철에서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하겠다. 버스는 퍼블릭 에그를 이용해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전환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이다. 조만간 버스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

-와이브로에 음성 탑재 계획은

▶(표 사장)음성 탑재는 가능성은 열어놓았으나 제한된 탑재가 될 것이다. 와이브로는 주로 넷북이나 노트북에 쓰일 것이다. 조만간 와이브로가 장착된 노트북이 나올 것이다.

-이석채 회장 트위터 언제 시작하나.

▶(이 회장)이메일 답변도 못할 정도로 시간이 없다. KT가 안정되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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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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