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준보다 3.3% 넘어선 25.3%… "하반기에는 더욱 줄일 것"
SK텔레콤(95,100원 ▼500 -0.52%)이 2분기 마케팅 비용을 줄였지만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못했다.
SK텔레콤은 방송통신위원회 기준으로 매출 대비 마케팅비용은 25.3%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1분기 26.8%보다 1.6%포인트 떨어졌지만 방통위 가이드라인인 22%는 지키지 못했다.
정부의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에서 매출액은 총 매출에서 전용회선 매출과 유선재판매 매출을 뺀 수치다. 마케팅비용도 전체 마케팅비용에서 광고선전비와 유선재판매 비용이 빠진다. 정부는 매출 대비 마케팅비용 비율을 올해에는 22%, 내년에는 20%로 낮추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2분기 SK텔레콤의 마케팅비용은 8871억원으로 1분기 8458억원보다 4.9% 증가했지만 정부의 마케팅비용 산출 가이드라인에 따른 마케팅비용은 7721억원으로 1분기 8029억원보다 3.8% 줄었다.
SK텔레콤은 2분기 모집수수료로 5480억원을 지급했다. 1분기 543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관리수수료는 1150억원으로 1분기 1110억원보다 4% 늘었다. 반면 유지수수료는 1450억원으로 1분기 1490억원보다 3% 줄었다.
광고선전비는 2010남아공 월드컵 등의 영향으로 1분기 430억원보다 85% 증가한 800억원을 지출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전체로는 정부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못했지만 6월 월간 마케팅비용은 매출액 대비 22%이하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더 줄여서 연간 기준으로 22%를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