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부문에 마케팅비용 60% 이상 할애땐 가이드라인 지키기 어려워
KT(60,900원 ▲400 +0.66%)는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광고선전비를 포함해 6872억원의 마케팅비용을 썼다고 밝혔다. 광고선전비를 제외하면 6437억원이다.
서비스매출 3조9917억원 대비 비율은 16%로 정부의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의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은 유무선을 구분해 광고선전비를 뺀 마케팅비용이 서비스매출의 22%를 넘지 않는 것이어서 무선 부문에서 얼마나 마케팅비용을 할애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유무선에 동일한 비율로 마케팅비용을 썼다면 무선 부문 마케팅비용은 3219억원으로 단말기매출을 제외한 무선부문 서비스매출 1조7540억원의 18%에 불과하다.
다만 무선 부문에 마케팅비용의 60%를 할애했다면 서비스매출 대비 마케팅비용은 22%다.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무선 부문에 마케팅비용을 60%이상 썼다면 KT는 무선부문에서 정부의 마케팅비용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KT는 1분기보다 마케팅비용을 3.8% 줄였고 광고선전비를 빼면 4.4% 감소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KT는 유선 부문의 매출이 2조2377억원으로 많기 때문에 전체 마케팅비용의 80% 정도가 유선쪽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정부의 마케팅비용을 준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