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26% 목표...N스크린 등 신규사업도 과감하게 투자
지난해 매출 345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다음(48,050원 ▼350 -0.72%)커뮤니케이션이 올해도 25% 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시장에서 우려했던 것과 달리 오버추어와 NHN의 결별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인데다 자체 검색광고 비중도 점차 높아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남재관 다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5일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는 4300억원"이라며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영업이익률은 26%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목표는 1118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앞서 다음은 지난해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3455억원, 영업이익 979억원, 순익 112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4.1%, 119.8% 늘었다. 순익도 라이코스 매각에 따른 영향으로 260.3% 증가했다. 지난해 고속성장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희망가'를 부르고 있는 셈이다.
다음은 주요 매출원인 검색광고에서의 약진으로 실적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다음은 올해 검색광고에서 20% 정도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다음의 전체 매출에서 검색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50% 가량이다. 디스플레이광고 역시 광고단가 인상 효과가 나타나면서 호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N스크린' 전략으로 대변되는 다음의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비중도 갈수록 높여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PC와 모바일, TV, 디지털뷰로 이어지는 N스크린 전략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약 15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다음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자사주 취득과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남 CFO는 "배당과 자사주 등에 대한 주주들의 요청과 질문이 있었다"며 "3월 4일 이사회에 주주환원정책 계획을 상정할 예정으로 결과가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