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네이버, 다음 등 국내 40개 웹사이트의 접속 장애를 일으키면서 분산서비스거부(DDo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도스란 특정 사이트에 대량의 트래픽을 일시에 보내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해킹의 하나다. 디도스 공격에는 대량의 트래픽을 유발하는 여러 대의 PC가 필요한데 이를 좀비PC라고 불린다.
좀비PC는 악성코드를 통해 감염되는데 이번 디도스 공격을 유발한 악성코드는 국내 P2P사이트인 셰어박스와 슈퍼다우를 통해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도스는 지난 2009년 7월7일부터 3일간 정부, 금융기관, 언론사, 포털사 등 국내 22개 주요사이트가 총 3차례에 걸쳐 접속지연 또는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서 유명해졌다.
이후에도 몇 차례의 디도스 공격이 있었으나 규모는 크지 않았다. 특히 디도스 대란 1주년인 지난해 7월7일에도 디도스 공격이 있었으나 공격 트래픽이 소량이어서 접속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진 않았다.
디도스는 2004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명 사이트들이 일시에 불통되면서부터 처음으로 알려졌다. 2007년에는 에스토니아 정부와 국회 웹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으로 약 3주간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내에선 2006년 성인화상채팅 사이트 등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기 시작, 이듬해인 2007년 아이템베이를 비롯한 게임아이템 거래사이트들이 금전목적의 해커들에게 집중적인 공격을 받아 서비스가 한동안 마비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미래에셋과 키움증권 홈페이자가 디도스 공격을 받고 다운됐으며, 2009년에도 디도스 대란에 앞서 네이버카페와 디시인사이드 등 대형 사이트들이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