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렛팩커드(HP)가 모바일 기반의 웹 연결형 프린터 사업 강화에 나선다. 웹 연결형 프린터가 프린터 시장의 새로운 영역이라고 판단, 모바일 출력 솔루션과 웹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HP는 8일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이미징 프린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 같은 HP의 비전을 발표했다.
웹 연결형 프린터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로 웹 환경을 이용해 원거리에서도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개념이다. 우선 웹 연결형 프린터 기능인 'e프린트'가 강화됐다. 새로운 HP e프린트 홈 앤 비즈(Home & Biz) 애플리케이션과 e프린트 모바일 드라이버는 웹을 통한 출력을 더욱 단순화시켰다.
또 블랙베리용 e프린트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됐다. 이로써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노키아 심비안과 함께 블랙베리 스마트폰 이용자도 웹 연결형 프린터를 사용할 있게 됐다.
소셜 네트워크 공유를 쉽게 하는 애플리케이션도 공개됐다. 애플 iOS용 'HP 프린터 컨트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구글독스 등에 스캔한 사진과 문서를 바로 올리고 이메일로 발송할 수 있다. HP는 이 밖에도 일반 소비자와 기업 모두 프린터를 쉽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14개의 신규 출력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 날 컨퍼런스에서는 모바일 프린팅 강화 애플리케이션·솔루션과 함께 신제품들도 공개됐다. e프린트 기능이 포함된 'HP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500 컬러 M551 시리즈' 등 신규 레이저젯, 스캔젯 제품과 함께 3D 스캐너가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올 연말 출시될 3D 스캐너는 입체적인 물건을 스캐너에 올려놓고 스캔하면 입체감이 살아 있는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 비요메시 조쉬 HP 이미징 프린팅 그룹 수석 부사장은 "옥션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의 이미지를 훨씬 더 입체적으로 올릴 수 있다"며 "다양한 곳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