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Q 스마트폰 1위 내준 삼성…"올 1분기엔 되찾는다"

2011 4Q 스마트폰 1위 내준 삼성…"올 1분기엔 되찾는다"

이학렬 기자
2012.01.27 10:02

작년 4분기 3650만대 이상 판매 예상…"1분기 판매 호조세 지속…연간 1.3억대 이상"

삼성전자(211,000원 ▲4,500 +2.18%)가 지난해 4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다시 스마트폰 1위를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7일 2011년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약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에 2810만대 가량의 스마트폰을 팔았다고 예측했다.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삼성전자의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3650만대 이상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3650만대이면 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 자리는 애플에 내주게 된다. 애플은 같은 기간 3707만대의 아이폰을 팔았다고 밝혔다.

만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32% 이상 증가했다면 3709만대로 애플을 제칠 수 있다. 하지만,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올 1분기에는 삼성전자가 다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실적발표 당시 올해 1분기 판매 실적이 전분기(2011. 10~12)보다 30% 감소할 것이란 가이던스를 줬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도 판매량 증가를 자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제품·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올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증가할 경우, 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 사상 처음으로 분기 40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1억3000만대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1억3000만대 이상 스마트폰을 팔려면 분기별 4000만대 이상 팔아야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연간으로는 세계 스마트폰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연간 974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팔았다. 반면 애플은 9300만대, 노키아는 8000만대에 못미치는 7730만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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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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