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큐리티 회사로 출발해 데이터 관리, AI 영역으로 확대했지만 여전히 보안 회사로만 인식되고 있고 내부에서도 안주하려는 모습이 있어 대내외적 변신을 위해 사명을 파수에서 파수AI로 변경했습니다."
조규곤 파수(4,690원 ▲1,080 +29.92%)AI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파수 닷컴으로 시작했는데 파수 AI까지 왔다. 닷컴이 시작될 때 회사를 만들어 AI 시대로 잘 넘어온 것"이라며 "사명에 고객의 AX(AI 전환)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2000년 설립해 엔터프라이즈 IT 환경에 대한 이해와 경험, 전문 역량을 축적해 온 파수는 2022년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기업용 LLM인 '엘름'을 출시하고 고객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하는 등 AI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2024년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표명한 파수AI는 최근 미국 법인과 미국 컨실릭스사를 합병해 기업용 AI 솔루션 기업 '심볼로직'을 출범시키고, 글로벌 고객사의 AX 지원을 준비중이다. 심볼로직은 비즈니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 및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조 대표는 "그동안 해오던 보안과 데이터 관리를 AI 시대에 맞게 하려고 한다"며 "수많은 기업이 AI 전환에 투자를 하고 있어, AX 플랫폼과 AX 컨설팅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볼로직에 대해선 "컨실릭스가 AX와 관련 여러 장점을 보유했고 파수는 AI, 데이터, 보안에 강점이 있다. 둘의 장점을 합치면 AX에 필요한 단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AX를 잘한다는 것은 돈을 적게 쓰면서도 비즈니스에서 쓸 수 있는 에이전트를 빠르게 많이 확산하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유발되는 새로운 위험이 상당히 많은데, 그걸 줄이는 것도 심볼로직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어떤 에이전트를 만들 것인지, 어떻게 잘 쓸 수 있을지 등 AX를 도와주겠다는 회사는 많다. 하지만 기존 데이터를 제대로 가공하지 않고서는 에이전트를 비즈니스에 제대로 쓸 수 없다. 그런 면에서 파수는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