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강화, 모바일 최적화, 빅데이터 대응 등 B2B 클라우드 전략 공개
SK텔레콤(80,900원 ▲3,100 +3.98%)이 기업 대상의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한다. 보안과 안정성을 높이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고객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클라우드 컨퍼런스 '클라우드 인스파이어(Cloud Inspire) 2012'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B2B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클라우드란 네트워크상에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사의 서버, 스토리지 등 컴퓨팅 자원을 자체 데이터센터와 외부 전문업체에 분산시켜 필요한 양만큼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SK텔레콤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솔루션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안정성 △빅 데이터 대응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등 기업대상의 3대 클라우드 전략을 소개했다.
우선 기존 확보한 휴대전화 기술과 LTE(롱텀에볼루션) 네트워크에 클라우드를 결합해 기업 업무환경에서의 이동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분기에는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SAP on Cloud'를 출시하고, 모바일 콘텐츠 전송속도를 높일 수 있는 '모바일 CDN'도 연내 선보인다.
클라우드 보안기능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HP, NetApp 등 검증된 장비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해 타사 대비 해킹이나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운영체계(OS)의 보안수준도 높여 마이크, 카메라 및 USB 등 매체 접근을 제어하고 화면 캡쳐도 방지해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기종에서 모바일 보안 프로그램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통합 보안 관리 서버와 단말OS을 연동해 어떤 단말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보안 관리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빅 데이터'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도 제공한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클라우드 서버와 대용량의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대용량 데이터 저장 서비스 ‘이지 스토리지(Easy Storage)'를 출시했다.
'이지 스토리지'는 데이터 사용량만큼 비용을 내기 때문에 데이터 이용 변동폭이 큰 기업일수록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증가량을 예측하기 어려운 신규 서비스를 개시할 때도 스토리지 장비 구매를 대신할 수 있다. '이지 스토리지'는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5~3배 빠르고 비용은 20~30%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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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강력한 보안 및 안정성 기반 위에 제공되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빅 데이터 지원 기능은 SK텔레콤 클라우드 서비스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올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해 서비스 선택의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