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집중 투자로 감가상각비 증가…이통 부문 전년比 '나홀로 성장'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로 이동통신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LTE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등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폭은 기대보다 크지 않았다.
LG유플러스(15,620원 ▼330 -2.07%)는 1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681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5%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523억 원으로 20.59% 늘었고, 순이익은 220억7700만 원으로 61.27% 감소했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에프엔가이드 집계 기준, 매출액 2조4641억 원, 영업이익 762억 원, 순이익 329억 원이다. 매출액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익은 다소 못 미친 것.
영업이익은 LTE 네트워크 집중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감소했고, 순이익은 이자비용 증가 및 매출채권 처분손실 발생으로 감소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 1분기 말 순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0.6% 증가한 3조8072억 원이다.
설비투자는 LTE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30.3%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대비로는 48.1% 감소한 3920억 원으로 집계됐다.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LTE 등을 통한 매출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라 직전 분기대비 9.3%,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한 3929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무선사업 부문에서 LTE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직전 분기대비 1.4%, 전년 동기대비 8.7% 성장한 8941억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93만 명의 LTE 순증가입자를 유치, 3월 말 148만 명의 LTE 가입자를 유치했다.
스마트폰 가입자 또한 462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02% 급증하며 전체 가입자(3월 말 기준 955만 명)의 48%를 차지했다.
유선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749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TPS(인터넷 + 070 + IPTV)의 경우 IPTV(인터넷TV) 가입자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성장한 2998억 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데이터(유선) 수익은 전자금융, 메시징 등 e-Biz 사업 및 솔루션 매출신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327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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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삼 LG유플러스 경영관리총괄(CFO) 사장은 "LTE를 중심으로 꾸준한 변화와 혁신을 이어와 브랜드 이미지 및 영업역량이 개선, 1분기 LTE 시장에서 점유율 41%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룩했다"며 "고객이 인정하는 LTE 품질과 All IP 프리미엄 서비스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