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오는 9월 '판교시대' 개막

카카오, 오는 9월 '판교시대' 개막

이하늘 기자
2012.07.23 05:25

게임센터 7월말 데드라인, 8개 게임 우선 서비스

 국민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가 '판교 IT벤처 밸리'에 합류한다. 카카오는 오는 9월 중 판교 테크노밸리로 사옥을 이전키로 결정하고 임대차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현재 사무실 공간으로는 카카오 임직원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 22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3월 25명이었던 구성원 수가 1년 6개월만에 10배 가량 늘어나 현 역삼동 C&K빌딩 사무실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태다. 카카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창출을 위한 사업을 벌이기 때문에 인력 증가 등을 대비해 사무실 공간도 정비해야하는 상황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1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09년 300만원 대비 60배의 매출신장을 이뤘다. 반면 서버 운영비용 등에 투자가 몰리면서 지난해까지 누적적자는 21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올해 본격적인 수익사업에 나서면서 카카오의 매출액은 최대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1000~2000원(일부 무료)에 판매하는 이모티콘 다운로드가 1억3000건을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수익모델로 자리 잡은데 이어 이보다 파급효과가 더욱 게임센터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수익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현재 판교에는 안랩을 비롯해 한글과컴퓨터 등 1세대 IT기업을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소프트포럼, 엔트리브소프트 등 IT벤처 기업들이 사옥이전을 완료, 신 벤처 밸리를 형성하고 있다. NHN,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등 주요 인터넷 기업들도 입주를 앞두고 있어 'IT판교 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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