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8개 게임서 라인업 증가할 듯···올해 수익성 결정적 변수될 듯

카카오가 오는 30일 '게임센터'를 본격 가동하며 본격적인 수익창출에 나선다. 5300만명의 카카오톡 회원을 등에 업고 플랫폼 서비스 첫발을 내딛는 셈이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사진)는 "오는 30일 게임센터(가칭) 오픈을 목표로 서비스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며 "계획에 맞춰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 게임업체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게임센터 출시와 함께 서비스하는 게임 및 게임개발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에 게임센터에 합류키로 알려진 게임사 외에도 다수의 게임사들과 협력중"이라며 "게임센터 출시와 동시, 혹은 그 이후에도 서비스 게임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위메이드(22,000원 ▼100 -0.45%)엔터테인먼트,바른손(531원 ▼24 -4.32%)크리에이티브, 크레이지피시와 손을 잡고 총 8개의 게임을 서비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라인업을 더욱 늘리면서 게임센터는 촐시 초기 게임플랫폼으로서 자리를 더욱 단단히 하게 됐다.
특히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지난 3월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SNS 카카오스토리4개월만인 7월 현재 2100만명의 가입자를 두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시간점유율 49.1%를 기록, 페이스북, 싸이월드 등을 제치고 국내 1위 모바일SNS 서비스로 급부상했다.(닐슨코리안클릭)
업계에서는 이미 카카오톡의 연쇄적인 파괴력이 입증된 만큼 게임센터 진출 역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게임센터 참여 기업들은 주가가 수개월 새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게임센터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
다만 카카오의 사이버머니 '초코'의 게임센터 적용은 서비스 초기 이뤄지지 않는다. 아울러 카카오톡 채팅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러스채팅'도 게임센터 출범 이후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센터가 성공을 거두게 되면 향후 플랫폼 기업으로서 카카오의 행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로티블, 씽크리얼즈, 아이씨유 등 기술기반 IT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하며 기술역량을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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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기반 '롱테일'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같은 자체적인 앱 장터도 선보일 계획이다. 2010년 3월 무료문자 서비스를 시작한지 2~3년 만에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이 대표는 "준비중인 플랫폼 서비스는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과 내용에 대해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다만 이용자와 콘텐츠 생산자, 카카오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내놓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 역시 "30일 게임센터오픈이 목표긴 하지만 협력업체들의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수일 정도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며 "모바일생태계에 긍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