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김영문교수, 알렉사 순위 조사 발표··· 삼성 369위·네이버 174위 등 4개
전세계 500대 웹사이트중 한국웹사이트 수가 매년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계명대 김영문 교수는 13일 웹사이트 순위조사 업체인 알렉사닷컴(www.alexa.com)의 자료를 바탕으로 전세계 500대 웹사이트 중 한국 웹사이트 수(2012년 7월 17일기준)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4개에 불과해 터키, 이란과 공동 1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500대에 속하는 한국사이트는 174위인 네이버(www.naver.com)와 245위인 삼성대표 사이트(www.samsung.com), 369위 다음(www.daum.net) 외에 453위인 구글코리아(www.google.co.kr)다. 구글은 사실상 미국 사이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순위는 더 낮은 것을 보인다.
1위는 197개를 기록한 미국이 차지했으며 2위는 78개를 올린 중국, 3위는 40개의 인도였으며 4위는 24개인 일본이 기록했다.
김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알렉사닷컴의 인터넷순위를 조사해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2년 12월 1차 조사에서 133개를 시작으로 100여개를 유지하다 2004년 들어 27개로 급감했다. 또 2005년에는 16개, 2006년에는 5개로 줄었다.
이와관련 김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포털은 모두 국내에서만 경쟁하고 있으며, 해외진출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외국의 사이트들이 한글 서비스를 기반으로 속속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한국의 인터넷 시장도 외국의 사이트들에 의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김영문 교수는 "한국은 아직도 '인터넷 강국'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면서 "'글로벌'이라는 개념을 접목시킨 웹사이트의 개발 및 운영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알렉사닷컴은 지난 96년 설립됐으며, 전세계 모든 인터넷사이트의 접속 및 트래픽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알렉사닷컴 500대 인터넷사이트 보유 국가별 순위
1위: 미국(197개)
2위: 중국(78개)
3위: 인도(40개)
4위: 일본(24개)
공동5위: 프랑스(17개)
공동5위: 독일(17개)
공동5위: 러시아(17개)
8위: 브라질(12개)
9위: 이탈리아(11개)
10위: 영국(9개)
11위: 인도네시아(7개)
12위: 스페인(6개)
13위: 폴란드(5개)
공동14위: 터키(4개)
공동14위: 이란(4개)
공동14위: 한국(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