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오버추어와 CPC 계약 만료, 자체 광고상품 강화
다음(57,400원 ▼1,400 -2.38%)커뮤니케이션이 검색 광고 대행사 오버추어와 결별하고 검색광고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이를 통해 통합 네트워크 광고 시장에 뛰어든다.
다음은 내년부터 오버추어와의 제휴를 통해 노출했던 CPC(Cost Per Click) 검색광고 '스폰서링크' 영역을 자체 광고상품인 '프리미엄링크'로 전환, 검색광고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다음은 PC, 모바일 등에 기반한 다양한 미디어와 광고주를 매개하는 통합 네트워크 광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통합 네트워크 광고는 모바일 시장 확대 등 매체 다각화 추세와 이에 따른 광고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모델로서 국내 포털로는 다음이 처음으로 시도한다.
다만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를 통해 운영 중인 CPT(Cost Per Time) '스페셜링크' 영역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말부터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인 'Ad@m'(아담)을 운영해 온 다음은 이를 계기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각오다. 아담은 6600개 매체사와 150억 페이지뷰를 보유한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점유율 1위 서비스다.
특히 새 CPC 서비스인 프리미엄링크는 PC 뿐 아니라 다음 모바일 검색 결과 및 다양한 매체에도 동시에 노출된다. 광고주들은 다양한 환경에서 잠재적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광고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통합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광고주들이 상품 특성과 타깃에 따라 매체를 선택, 조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오버추어는 지난해 NHN이 자체적으로 NHN비즈니스플랫폼(이하 NBP)을 세우면서 지속적으로 광고 단가가 하락됐다. 광고주들이 검색점유율 1위 플랫폼인 네이버로 몰렸기 때문이다.
오버추어는 국내 1위 포털인 네이버에 이어 2위인 다음까지 독자노선을 선택하면서 국내 광고 시장에서 설 자리가 더욱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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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역시 초기 시스템 구축 및 광고주 영업 등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만 향후 통합 광고 및 수수료 등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돼 중장기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