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3DTV 방송기술' 국제표준 안착

'韓 3DTV 방송기술' 국제표준 안착

성연광 기자
2013.02.05 09:39

美 ATSC '고화질 3D TV 방송표준' 국제표준 공식 채택…ETRI, 핵심표준특허 4건 확보

↑3DTV 서비스 개념도.
↑3DTV 서비스 개념도.

우리나라가 개발하고 국내 표준으로 이끈 토종 '3DTV 방송 송·수신'기술이 국제표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미국디지털방송표준위원회(ATSC)가 최근 한국이 주도한 '고화질 3DTV 방송표준'을 국제표준으로 최종 공식 채택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방송 송·수신기술이 미국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술은 3DTV 방송시 비디오나 오디오, 각종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일반TV에서도 HD급 영상을 볼 수 있도록 3D와 2D영상을 모두 기존 정규채널 주파수(6㎒)에 압축시킨 '듀얼스트림(이중영상프레임)'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ETRI는 또 이번 쾌거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 아래,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가전사와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4사 및 한국전파진흥협회, 광운대, 경희대 등 정·관·학·연의 협력모델로 일군 성과라고 밝혔다.

ETRI는 이 기술을 통해 핵심표준특허 4건을 이미 확보, 향후 시장 진출시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설명했다.

허남호 ETRI 방송시스템연구부장은 “이번 ATSC 표준화를 계기로 방송사, 가전사, 방송장비 업체 등 3DTV 관련 기관들이 한국기술로 선점한 3DTV 방송 시장 활성화에 공동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3DTV 시장은 우리나라 업체가 세계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리한 텃밭으로 지난 2011년 274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16년에는 608억 달러로 시장을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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