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A 상용화 앞둔 SKT, 전용 요금제 허가 신청 안해
현재 LTE(롱텀에볼루션)보다 최대 2배 빠른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를 지금과 같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LTE-A 이용에 따른 통신요금 상승은 없는 셈이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SK텔레콤(100,000원 ▲1,200 +1.21%)은 조만간 LTE-A를 상용화하지만 미래부에 관련요금제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다.
미래부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조만간 LTE-A를 상용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요금제 관련해 어떤 신청도 하지 않았고 협의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요금제 인가사업자로 새로운 요금제나 단순 인하가 아닌 요금제를 내놓기 위해서는 미래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SK텔레콤이 LTE-A 전용 요금제를 신청하지 않았다는 것은 LTE-A를 기존 LTE 요금제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SK텔레콤이 LTE-A 전용 요금제를 내놓지 않으면LG유플러스(16,600원 ▼140 -0.84%)나KT(61,700원 ▼300 -0.48%)도 LTE 요금제를 통해 LTE-A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LTE-A가 LTE와 기술적으로 다른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요금제를 바꿀 이유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과거 3G(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WCDMA(광대역코드분할방식)에서 HSPA(고속패킷접속), HSPA+ 등 속도가 2배이상 빨라졌음에도 요금제는 그대로 유지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요금제는 달라지지 않지만 LTE-A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LTE-A를 지원하는 단말기로 바꿔야 한다. LTE-A를 지원하는 첫 단말기는삼성전자(219,500원 ▼5,000 -2.23%)'갤럭시S4'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초 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S4의 변형 모델에 대한 전파인증을 마쳤다.
다만 KT가 1.8㎓(기가헤르츠) 인접대역을 할당받으면 기존 LTE 단말기로도 더 빠른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LTE-A와 LTE는 같은 기술 방식이기 때문에 요금을 달리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