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강동원 의원, 2012년 113건→2013년 8월 440건 "역사왜곡 등 해악 커"
올해 인터넷상이나 방송통신분야에서 특정지역 비하 발언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강동원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올 8월 말까지 2년 8개월간 인터넷상이나 방송통신분야에서 지역차별 비하와 역사왜곡 정보 시정요구건수는 689건에 달한다. 이중 차별비하 정보가 557건, 역사왜곡이 132건이다.
특히 특정지역 차별비하 관련 정보에 대해 시정요구를 한 건수는 ▲ 2011년에 4건 ▲ 2012년 113건 ▲올 8월말까지 440건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강동원 의원은 "'전라디언들 전부 씨족을 멸해야 한다', '홍어종자들'등의 차마 다시 언급하기조차 민망한 표현으로 광주시민과 호남 출신인사를 비하하는 발언이 많다"며 "지난해 대선전부터 크게 늘어난 것에 비추어 볼 때 국정원 댓글 사건과도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역사왜곡 정보를 시정 요구한 건수 역시 지난 2011년에 전혀 없었으나 올해는 82건으로 늘었다.
강 의원은 "인터넷을 비롯한 방송통신분야에서 특정지역 차별비하 발언과 역사왜곡 정보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자라나는 청소년 등에 미치는 해악이 너무 크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인터넷 등에 무분별하게 유포에 되는 것을 철저히 심의·감독하고 올바른 인터넷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