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 "수행하는 사람 의지 중요"

"평범한 알람은 당신을 깨우지 못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도 못한 일이죠. 우리는 매일 아침 재미있는 미션과 귀여운 애니매이션, 특별한 음악으로 당신을 깨워드리겠습니다."
중국, 브라질, 태국 등에 '알람몬' 캐릭터로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말랑스튜디오의 김영호 대표가 5일 열리는 '대한민국 모바일 앱 컨퍼런스'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김 대표는 알람 애플리케이션(앱) '알람몬'의 중국진출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팁을 나눌 예정.
김 대표가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은 철저한 시장분석이다. 알람몬으로 해외진출을 결심한 그는 △영어가 아닌 모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국가 △인구수 1억 이상 △스마트폰 시장 확산기 시점 등을 고려해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의 국가를 주력시장으로 결정했다.
그리고는 단순번역이 아니라 실제 해당 국가의 소비자가 될 외국인들을 직접 접촉하고 외국인 인턴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국내에도 외국인 학교, 화교 학교, 유학생 그룹 등 사전 조사에 적합한 그룹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또 각 국의 언어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현지 모바일 앱 업체, 플랫폼 업체 등과 돈독한 관계를 쌓아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말랑스튜디오는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앱 경진대회에서 2등상을 수상하면서 많은 중국 개발사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체 앱스토어 사용자 1억명을 확보한 중국 바이두와 글로벌 프로모션 및 중국 내 퍼블리싱 협약을 체결했으며, 단말기 제조사 '샤오미'와는 알람몬 앱 기본장착을 논의 중이다.
이 같은 성공사례에 대해 김 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행하는 사람의 의지"라며 "작은 것에서부터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다 보면 기대하는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