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최고상에 미래부 장관상···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앱 진화 시작

엔터테인먼트 앱(애플리케이션)이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게임이 카카오톡 플랫폼을 타고 크게 성장했다면 올해는 재미에 정보나 교육성을 가미한 엔터 앱이 두각을 보이는 것.
5일 머니투데이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3대한민국모바일앱 어워드'를 개최한다. 올해 매달 으뜸앱으로 선정된 후보작 중 최고의 앱을 뽑아 현장 시상한다. 후보작 33종 중 엔터 앱은 총 5개. 모바일게임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순수 엔터 앱 외에도 런처, 잠금화면 꾸미기 앱 등 데코레이션 앱도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폰 보급 초기, '말하는 고양이 톰', '워키토키' 등 인기를 끌었던 엔터 앱은 모바일게임이 쏟아지면서 한때 인기가 주춤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고 각종 유용한 정보, 교육용 콘텐츠 등에 대한 이용자들의 갈증이 커지면서 수준 높고 기발한 앱들이 올 한해 대거 등장했다.
에스유디 '주행의달인'은 단순한 레이싱 게임이 아닌 실제 운전을 모바일게임으로 옮겨놓은 앱이다. 스캐터랩의 '텍스트앳'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심리분석이 특징으로 꼽힌다.
영화추천 앱인 '왓챠'도 인기다. 프로그램스는 직접 개발한 '추천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해당 기술은 미국의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다.
업계에서는 엔터 앱이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으려면 소비자의 데이터를 쌓아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분석한다.
황병선 카이스트 교수는 "서비스 기록이 남고 클라우드에 정보가 모여 빅데이터로 발전될 수 있는 지능적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소비자가 늘면 네트워크 효과가 발휘되는데, 서비스형 엔터 앱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