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콘 유충길 대표 "생일날 수상 뜻깊어"

핀콘 유충길 대표 "생일날 수상 뜻깊어"

홍재의 기자
2013.11.05 15:39

[2013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전문앱 부문 테크상-핀콘 '헬로히어로'

유충길 핀콘 대표
유충길 핀콘 대표

"기술 중심의 회사라 테크상을 받은 것이 너무 기쁩니다. 오늘 생일인데 생일에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헬로히어로는 5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에서 테크상을 수상했다.

이날 유충길 핀콘 대표는 "헬로히어로 230개 영웅들이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글로벌 출시를 하고 나서 거대한 산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래서 더 즐겁다"고 말했다.

헬로히어로는 지난 8월 28일 게임온을 통해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에서는 출시 5일만에 앱스토어 무료앱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영국, 브라질 등을 포함한 북미, 유럽, 중남미 및 동남아 지역 150여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유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을 올린다는 생각보다는 세계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고 있다"며 "동남아 등에서 반응이 좋지만 북미 시장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핀콘은 승승장구 했다. 지난 2월 '헬로히어로'를 국내 출시해 애플 앱스토어 무료인기앱 1위, 국내 구글플레이 인기앱 3위 등을 기록했다. 글로벌 구글플레이 게임앱 5위에 올라 세계적인 게임 반열에도 올랐다.

헬로히어로는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높아 특히 이용자당 매출(ARPU)이 높은 게임으로 꼽힌다. 이 덕에 동시접속자 수 4만명을 기록했으며 출시 9개월이 지난 현재도 구글플레이 최고매출앱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 23일에는 모바일게임 최초로 이용자 간담회도 개최했다.

핀콘은 유충길 대표를 비롯해 'C9', 'R2' 등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명장들이 만든 회사다. 'C9' PD를 맡았던 유 대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던 동료·후배들을 모아 공동 출자 형태로 지난해 7월 30일 핀콘을 설립했다. 법인 설립 다음 달에는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3억5000만원을 투자받았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경영에 관련된 조언부터 법무, 세무에 관한 부분을 세세히 조언했다.

최소 3~4년 공을 들여야 하는 MMORPG PC온라인게임 개발에 익숙한 핀콘에게 모바일게임 개발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당시 '밀리언아서' 등 TCG(카드배틀게임)가 인기를 끌며 모바일 RPG가 설 터전이 마련되는 등 시기도 잘 맞았다.

유 대표는 "핀콘 구성원 대부분이 15년 이상 게임 개발을 하며 게임 산업의 세계적 흐름을 읽고 있다"며 "미국에서 GTA5가 3일만에 매출 1조원을 올렸듯 게임산업에서 큰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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