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성 트립비 대표 "한류 힘입어 세계가 탐내요"

천계성 트립비 대표 "한류 힘입어 세계가 탐내요"

홍재의 기자
2013.11.05 16:01

[2013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전문앱 부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트립비 '트립비'

천계성 트립비 공동대표/사진=이기범 기자
천계성 트립비 공동대표/사진=이기범 기자

"큰 상을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내부적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모바일앱 어워드를 통해 저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기 때문에 더욱 분발하겠습니다.(천계성 트립비 공동대표)"

트립비는 5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트립비는 천계성 대표(32)와 손정욱 대표(36)가 2011년 공동 창업한 회사다. 디지털광고회사에 근무하던 천 대표와 프로그램 관련 벤처 회사를 운영하던 손 대표가 2010년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한국 알리기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이 발단됐다.

창업 아이템은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함께했던 경험을 살려 '한류'로 잡았다. 당시 두 공동대표가 참여했던 프로젝트는 웹사이트와 앱에서 진행한 한국 알리기 대회였다. 무려 77개국에서 300만명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 뜨거운 참여 열기를 경험한 두 대표는 한류를 주제로 관심을 끌 수 있는 앱을 고심하던 차에 여행 관련 앱인 '트립비'를 개발하기로 결심했다.

트립비는 여행에서 찍었던 사진을 한꺼번에 업로드하면 알아서 지도상에 여행 경로가 표시되고 시간 순서에 따라 동영상으로도 제작된다. 완성된 결과물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릴 수 있어 같은 지역을 여행하려는 여행자들에게는 여행 루트를 비교해볼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서비스 품질이 높아 공공기관, 해외 관광청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에 관심을 나타낸 투자자들도 한둘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20여명의 한국인 원정대가 캐나다 여행을 떠나 각자 테마에 맞는 여행 루트 개척을 하게 되며 원정대가 올린 사진, 여행 일정 등이 트립비를 통해 서비스됐다.

최근에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한국방문위원회와 손을 잡고 '코리아그랜드세일' 프로젝트 등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트립비'와 연계해 '트립비 시티가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를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서울 여행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미 트립비로 170개국, 2500개 도시의 여행 패턴을 분석했기 때문에 향후에는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천 대표는 "서울이나 국내 데이터를 풍부하게 확보하고 있어 우선적으로 국내 여행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도쿄, 베이징 등 방문할만한 장소, 여행 동선 등을 서비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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