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D 안상하 대표 "재미·교육 두 토끼 잡으니 '상'이 절로"

SUD 안상하 대표 "재미·교육 두 토끼 잡으니 '상'이 절로"

배소진 기자
2013.11.05 15:45

[2013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전문앱 부문 마켓상-SUD '주행의 달인'

주행의 달인 어플
주행의 달인 어플

"주차의 달인, 주행의 달인 2연속 성공 예상했었냐고요? 로또 복권 사서는 당첨을 바라는 심정과 마찬가지였죠. 저도 미처 생각지 못한 결과라 얼떨떨할 뿐입니다."

5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에서 전문앱 부문 우수상인 마켓상은 모바일 레이싱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인 '주행의 달인'에 돌아갔다. 지난해 '주차의 달인'으로 마켓상을 수상한 데 이은 2연속 쾌거다.

안상하 SUD대표는 "주차에 서툰 아내를 위해 만들었던 앱이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레이싱 게임도 만들어 달라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많아 주행의 달인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행의 달인은 다른 차와 부딪히건 말건 무작정 달려 빠른 시간 안에 도착하기만 하면 되는 다른 레이싱 게임과는 다르다. 실제 차량내부와 똑같은 UI(사용자환경)을 통해 안전운전을 해야 하며, 한 번이라도 사고가 나면 게임이 끝나고 차량 수리비까지 낸다.

핸들을 꺾으면 차가 어느 정도 각도로 움직이는지,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줄어드는 속도가 어떤지 등 사실감을 구현하기 위한 안 대표의 노력이 듬뿍 담겨있다.

5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에서 전문앱 부문 우수상인 마켓상은 모바일 레이싱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인 '주행의 달인'에 돌아갔다. 안상하 SUD 대표.
5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에서 전문앱 부문 우수상인 마켓상은 모바일 레이싱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인 '주행의 달인'에 돌아갔다. 안상하 SUD 대표.

사용자들이 주행의 달인에 열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수는 2500만건을 넘어섰다. 해외에서는 닥터 드라이빙(Dr. Driving)이라는 이름 아래 24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안 대표의 조력자이자 가장 적극적인 사용자인 아내 노성재씨는 "실제와 거의 유사한 시뮬레이션이다 보니 게임을 하다 보면 운전 실력이 는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주차의 달인은 교육적인 측면이 커서 운전에 서툰 여성 운전자들에게, 주행의 달인은 게임적인 요소를 강화해서 남성 사용자에게 각각 주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게임이 '마약'과 같은 대접을 받고 있는 최근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안 대표는 "게임의 긍정적인 점이 분명히 있다"고 믿는다.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조합하면 재미있으면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달인 시리즈의 후속작을 묻는 질문에 안 대표는 "차가 조금 지겨워졌다"고 웃었다.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주차의 달인' '주행의 달인' 업데이트는 계속된다. "헐리우드 영화처럼 계속 시리즈를 내놓을 거니까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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