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컨퍼런스]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 '아마존 창업경영'서 배울 점 소개
"실리콘 밸리 유명 벤처캐피탈리스트가 제프 베조스에게 이렇게 애기했죠. '지금 세상에는 기술도 많고, 돈도 많지만 위대한 팀은 없어', 베조스는 이때부터 위대한 팀이 성공의 핵심키포인트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에서 강연자로 나선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창업 성공신화를 통해 탄탄한 창업기반과 안정적인 사업확대를 위한 경영 팁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먼저 '위대한 팀'을 구성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스티브잡스에겐 그의 망상을 실현하는 워즈니악이란 친구가 있었고, 빌게이츠에게도 프로그램을 굉장히 잘 다루는 친구가 있었다. 베조스도 마찬가지다. 유명 프로그래머이자 20년 지기 친구를 직원으로 받았다"며 창업 성공의 키는 실력 있는 인재 구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무모한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최 교수는 "아마존은 창업 후 5년간 전자상거래에 구심점을 두고 버티컬(Vertical)하고 깊이 있게 사업을 파고들었다"며 "이 같은 사업 확대 정책은 그당시 이베이 실적의 7배에 달하는 28억불 매출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중요성도 베조스 CEO에게서 배울 점으로 꼽았다. 그는 "2000년초 닷컴 열풍이 꺼질 때 미국 전문가들은 제일 먼저 아마존 닷컴이 망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베조스는 90%에 가까운 구조조정과 투자철수, 경비절약 등을 단행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기술 트렌드를 보는 안목을 키우고 장기적인 수익에 초점을 맞춰 사업에 접근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베조스 CEO가 데이터베이스(DB)의 특징 및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의 기술적 조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CEO였다"며 "특히 단기적인 수익에 집중하지 않고 성장성과 브랜드를 위해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DB, 추천서비스, 검색시스템 등을 도입한 점은 훌륭한 경영 덕목 중 하나"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