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G CNS, 내달 16일 여의도시대 연다

단독 LG CNS, 내달 16일 여의도시대 연다

강미선 기자
2013.11.18 05:48

12년 회현동 시대 접고 FKI타워 입주…스마트 오피스 구축 "글로벌 기업 도약 전환점"

서울 여의도 FKI타워 전경/사진제공=LG CNS
서울 여의도 FKI타워 전경/사진제공=LG CNS

LG CNS가 12년간의 서울 회현동 시대를 접고 내달 중순 여의도 시대를 연다.

최근 해외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가운데 새로운 둥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2020년 매출 10조원, 해외 비중 50%'라는 '비전202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17일 IT서비스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내달 16일부터 신축 여의도 FKI타워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2001년 입주해 12년간 사용한 회현동 프라임타워를 떠나 새 보금자리로 옮기는 것. 서울파이낸스센터, LG마포빌딩, 대연각빌딩 등에 흩어져있던 LG CNS 직원들도 새 사옥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한다.

지방 및 해외 근무자, 고객사 상주 근무자 등을 제외한 LG CNS 임직원 약 4000여명이 FKI타워 20층부터 33층까지 사용한다. 옛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을 신축한 FKI 타워는 높이 245m로 국제금융센터(IFC, 279m), 63빌딩(249m)에 이어 여의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회사 관계자는 "2001년 시작된 회현동 시대가 사명을 바꾸고 해외 진출을 위해 준비하던 시기였다면 여의도 시대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흩어져 있던 조직원들도 많이 모이기 때문에 새 사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LG CNS는 1987년 설립시 국제그룹빌딩(현 LS용산타워)을 시작으로 여의도 트윈타워를 거쳐 2001년 회현동 프라임타워 시대를 열었다. 그 해 미국 IT서비스 업체 EDS의 지분 50%를 인수하고 LG-EDS시스템이었던 사명을 LG CNS로 변경하며 독자의 길을 걸어왔다.

2001년 입주시 930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3조2500억원으로 3.5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1억원에서 1372억원으로 6.8배 늘었다.

국내IT서비스 시장이 정체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글로벌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스템통합(SI)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개편해 빅데이터, 에너지관리 솔루션 등 IT와 산업전문 기술을 융합시킨 컨버전스 솔루션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해외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 지난해 매출의 15%는 해외에서 거뒀다.

한편 LG CNS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의도 사옥에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춘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했다. 온라인으로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오피스 220여석을 구축하고 사내 카페, 어린이집, 심리상담실, 스트레스관리실, 임산부 휴게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 운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오피스는 지방 근무자 등 본사 밖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본사로 왔을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인터넷전화, 모바일전화, 인터넷메신저, 화상회의 등 다양한 장비와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통합 커뮤니케이션 환경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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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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