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매출액 6380억원, 영업이익 1898억원…전년比 23.9%, 50.5% 증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글로벌 무대에 확실하게 진출시킨 네이버가 폐쇄형 SNS 밴드 등 후속 모바일 서비스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라인 등 글로벌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14년 1분기 매출액 6380억 원, 영업이익 1898억원 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글로벌 광고선전비 집행 축소로 50.5% 늘어났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9% 줄어든 1570억원을 기록했는데, 게임 등 중단사업을 제외한 계속영업순이익은 12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했다.
네이버의 1분기 해외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2.6% 증가한 1813억원을 달성해, 전체 매출의 28%가 해외사업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해외매출 비중은 18%였다.
1분기 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5.7% 늘어난 1452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일본 지역 매출이 80% 정도를 차지한다. 라인의 매출원 별 비중은 게임이 60%를 차지하며 스티커가 15%, 광고가 25%를 차지하고 있다.
라인의 글로벌 누적 가입자는 2014년 4월말 기준 4억2000만명에 달하며, 가입자 1000만 이상을 달성한 국가는 일본, 한국, 태국, 대만 등 10여개 국가에 이른다.
황인준 CFO는 "2분기에는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며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책정한 마케팅 예산을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혀,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할 뜻을 내비쳤다.
네이버는 라인의 성공을 발판으로 폐쇄형 모바일 SNS '밴드'와 웹툰 등을 글로벌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밴드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가 3000만건을 넘어섰으며, 이 중 20% 정도가 해외 이용자들이다. 밴드는 현재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 세계 10개 언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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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014년은 밴드를 비롯해 웹툰 등 다양한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큰 효용을 주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