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캐스트로 '티빙', '호핑' 본다

구글 크롬캐스트로 '티빙', '호핑' 본다

성연광 기자
2014.05.13 18:27

구글, '티빙' '호핀' 등 크롬캐스트 콘텐츠 제휴… USB단자 꽂기만 하면 모바일 방송 TV화면에

구글 크롬캐스트 / 사진제공=구글
구글 크롬캐스트 / 사진제공=구글

구글 크롬캐스트를 통해 '티빙'과 '호핀' 등 모바일 콘텐츠들을 TV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CJ헬로비전(2,305원 ▲30 +1.32%), SK플래닛 등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조만간 구글 크롬캐스트를 통해 '티빙', '호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글 크롬캐스트는 TV의 HDMI단자에 꼽기만 하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으로 보던 유튜브를 비롯한 구글 서비스와 훌루, 넷플릭스 등 동영상 스트리밍 콘텐츠를 TV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USB기기다. 가격대는 3만원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크롬캐스트 구입한 '티빙' 혹은 '호핀' 가입자가 크롬캐스트를 TV에 연결하면, 티빙의 실시간 방송 채널은 물론 VOD(주문형비디오)까지 스마트폰은 물론 TV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글이 국내기업들과의 잇단 제휴는 무엇보다 미국 시장 외 크롬캐스트 판매지역 확대를 추진해왔던 구글의 입장에서 현지 콘텐츠와의 제휴가 절실했기 때문. 크롬캐스트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기기 내 저장된 동영상 파일은 재생할 수 없고 미국내 서비스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저작권 문제로 국내 이용자들이 볼 만한 스트리밍 서비스는 유튜브 외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구글은 한국형 크롬캐스트 콘텐츠 확보를 위해 KT, LG유플러스, SK플래닛, CJ헬로비전, 콘텐츠연합플랫폼 등 국내 기업들과 접촉, 물밑협상을 진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티빙과 호핀 외에도 일부 기업들이 크롬캐스트 입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서비스 대상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CJ헬로비전과 SK플래닛 입장에서도 유료 가입자를 늘릴 수 있는 접점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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