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모바일컨퍼런스]정지훈 교수 "산업경제가 공유경제로, 머니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변화한다"

"현재를 관통하는 ICT 산업에서 황금의 트라이앵글은 실시간과 모바일, 소셜입니다. 이에 맞춰서 혁신적인 지불, 가상현실과 공유경제,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메이커 문화 등이 새로운 혁신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27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모바일 콘퍼런스에서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는 'Make a Change'를 주제로 펼친 기조연설에서 앞으로의 모바일 트렌드를 이같이 제시했다.
앞으로 다가올 가장 큰 변화는 '메이커 문화'. 정교수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보편화한 오픈소스가 하드웨어 제작에도 보편화될 것"이라며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아두리노는 디자이너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전자기판을 만들어 오픈소스로 공개하니 아두리노를 채택한 다양한 기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공유경제의 확산으로 펀딩구조가 변화한 것도 앞으로 모바일 산업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정교수는 "스마트워치 페블은 당초 10만 달러의 목표를 세우고 크라우드펀딩을 시도했는데 1000만 달러의 펀딩이 이뤄졌다"며 "25만 달러가 목표였던 오큘러스도 240만 달러의 펀딩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페블은 지난해에 베스트바이와 40만대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고, 페이스북은 오큘러스를 2조원에 인수했다.
인지컴퓨팅과 로봇도 중요한 변수다.
정교수는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은 퀴즈쇼에서 이겼던 사건이 알려지면서 왓슨은 병원이나 로펌이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미국 로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 적합한 판례를 찾아주는 사무장의 역할인데 이 부분을 왓슨이 대신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성로봇 '페퍼'나 '지보와' 같이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는 가격으로 상용화된 로봇이 나오면서 로봇 분야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지훈 교수는 "산업경제에서 공유경제로, 머니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기업 중심에서 사업 중심으로 사회가 큰 축이 변화하고 있다"며 "결국 인터넷이 오프라인을 바꾼다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다면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