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대리? 2억5천만~5억 투자할만해요~"

"버튼대리? 2억5천만~5억 투자할만해요~"

최광 기자
2014.11.27 14:27

[2014대한민국모바일컨퍼런스]이희우·송은광 대표가 쫀쫀하게 진행한 공개방송 '쫄투'

"버튼대리는 술에 취해 미처 느끼지 못했던 불편함이 얼마나 편리하게 바뀔 수 있는 것인지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 버튼 한 번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집까지 가는 적정한 요금을 제시해줍니다. 연간 4조원에 달하는 대리운전시장이 모바일로 옮겨오면 대리기사와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구자룡 버튼테크놀로지대표)

"단말기유통법이 도입되면서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새것 같은 기분을 내기 위해 오히려 케이스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만의 감성을 담을 수 있는 스마트폰 제작 앱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조경훈 케이스바이미 대표)

27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에서 '쫄지말고 투자하라 토크쇼'가 진행되고 있다.
27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에서 '쫄지말고 투자하라 토크쇼'가 진행되고 있다.

첫 창업 후 4번의 실패 끝에 재도전에 나선 구자룡 대표와 투자회사의 관점에서 자신이 발굴한 회사에 조언을 해주다 합류를 결심한 조경훈 대표가 이희우 IDG벤처스 대표와 송은광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진행하는 스타트업 투자 토크쇼 '쫄지말고 투자하라'(쫄투)에 나섰다.

27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진행된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의 2부 행사로 진행된 쫄투에는 당초 구 대표만 나설 예정이었다가 콘퍼런스에 참석한 조대표가 이 대표에게 자신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투 회사가 모두 나서게 됐다.

쫄투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사실상 심사역을 역할을 하는 송 대표와 이 대표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송대표는 버튼테크놀로지에는 "대리운전은 관리도 힘들고 마케팅도 현재는사실상 모두다 불법일 정도로 혼탁한 시장인데 스타트업이 여기서 경쟁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질문했고, 케이스바이미에 대해서는 "감성적인 접근이라는 측면에서 의미는 동감하지만 기관투자자의 입장에서 투자를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쫄투 참관객들과의 Q&A 시간에는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는 멘토의 모습도 보여줬다.

케이스 바이 미가 저작권이나 초상권 침해로 인해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이희우 대표는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에게 이러한 소송은 적은 비용을 들여 크게 홍보할 기회일 수 있다"며 민사소송이니 합의금을 내주는 것에 대해 겁먹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당장 투자를 받을 계획이 없다는 케이스 바이 미에는 두 대표 모두 "따로 연락을 드리겠다"고 했으며, 회사 가치를 50억원 정도로 생각해 10억원 규모의 펀딩을 준비 중이라는 버튼테크놀로지에는 투자를 한다면 이 대표는 5억, 송 대표는 2억5000만원의 투자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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