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도 CES 출격…"IoT서 성장엔진 발굴"

이통사도 CES 출격…"IoT서 성장엔진 발굴"

이학렬 기자, 최광 기자
2015.01.04 13:05

이상철 LG U+ 부회장, 이형희 SKT 부사장 등 CES 방문…신사업 발굴 나서

이동통신 3사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서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통신사들은 스마트홈으로 대표되는 IoT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최신 단말과 서비스에 대해 현황을 파악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부사장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부사장

SK텔레콤은 장동현 사장 대신 이형희 사업총괄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가해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나선다. 이통사 중 유일하게 공동부스에 참여해 비디오와 오디오, 건강, 교육 등 3개 분야에 대해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할 계획이다. 출품하는 제품은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스마트빔 HD', 스마트 Wi-Fi 오디오 '링키지', 공기오염도 측정기기인 '에어큐브 등이 있다. 스마트빔 HD는 세계 최초로 초소형 프로젝터 중 레이저 방식으로 50루멘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SK텔레콤 창업지원 프로젝트인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참여업체인 '크레모텍'과 SK텔레콤이 공동개발했다. 자회사 아이리버도 베네치안 호텔에 별도 부스를 마련, 휴대용 오디오 제품군인 AK100II, AK120II, AK240 등을 선보인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올해 이동전화 본연의 영역에서의 혁신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영역에서의 성공을 이루어내고자 한다"며 "CES 참가를 계기로 다양한 라이프웨어 제품을 통해 IoT 분야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이상철 LG U플러스 부회장은 이번 CES에서 퀄컴, 인텔 등 해외 업체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 부스를 방문해 홈 IoT 관련 기술 트랜드를 참관하고 서비스 차별화 방안을 모색한다. 글로벌 사물인터넷 기업인 'Z-Wave Alliance' 등 IoT 기업들의 주요 임원들과 미팅도 예정돼 있다. 또, 현대자동차, 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부스도 방문해 스마트카 기술 동향을 확인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업체들과 주요 IT기업 부스도 참관해 신기술 솔루션,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동향 등도 살펴본다.

LG유플러스 측은 "이 부회장은 IoT 사업분야 주요 임원들과 CES 전시 부스 참관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2015년 추진하는 IoT 신사업에 적극 접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윤혜정 서비스개발본부장(상무) 등이 참석해 현지 전시 제조사와 만나 신규 전략 단말을 발굴하고, IoT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올해 CES는 컨셉 수준에 머물렀던 웨어러블, 커넥티드,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이 상용 수준으로 진화하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통신의 영역이 스마트폰을 넘어 IoT로 확장되는 만큼 국내 이통사들도 고위 임원을 파견해 글로벌 최신 동향을 확인하고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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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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