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애니 앱 통계 2014-上]'장르 주력' 가장 효과적, 매출엔 '다각화' 도움

'한 우물만 팔까, 아니면 다른 우물을 더 파야 할까?'
모바일 게임사들의 포트폴리오 전략 가운데 특정 장르에 주력하는 전략이 게임사들이 가장 많이 선호했던 방법이었고, 다각화 전략은 평균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글로벌 앱 시장조사 서비스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는 특정 장르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한 게임사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앱애니는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의 게임앱 합산매출 상위 100개 기업을 '프랜차이즈 주력', '장르 주력', '다각화' 등으로 구분한 뒤 여기에 포함된 62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 결과를 내놨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장르 주력' 68%, '다각화' 19%, '프렌차이즈 주력' 13% 등으로 '장르 주력' 전략을 택한 게임사들이 많았다. 매출 비중을 보면 '장르 주력' 73%, '다각화' 25%, '프렌차이즈 주력' 2% 등으로 '프렌차이즈' 게임사들의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장르 주력' 게임사들은 다운로드당 매출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다각화'와 '프랜차이즈 주력'에 비해 각각 3배, 10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 평균 매출에서는 '다각화'가 '장르 주력' 전략을 앞서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의 종합순위의 게임 평균 매출에서는 '장르 주력'을 기준(100)으로 봤을 때 '다각화'는 120%, '프렌차이즈 주력'는 20% 정도로 집계됐다.
'프렌차이즈 주력' 전략은 브랜드 구축과 오프라인 수익화 기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일례로 앵그리버드 제작사인 '로비오(Rovio)'는 2013년 매출 중 47%를 캐릭터상품 등 소비재 부문에서 창출했다.
앱애니는 "전략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전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배적인 기업의 매출 모델과 성장 목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